제주의 오래된 구옥을 새롭게 정비해 스테이로 변신시킨 탈로제주! 낮은 담벼락 너머 보이는 소담스런 전경과 달리 과감하게 푸른색 타일을 깔고, 미니멀한 화이트 회벽으로 마무리한 서까래 등 기존 한옥 스테이와 다른 분위기가 꽤나 신선하다. 게다가 알바알토가 디자인한 가구, 조명 그리고 북유럽 스타일의 소품들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도 유명.
“당신이 원할 때, 필요한 만큼의 쉼”을 추구하는 제주의 스테이, 땡큐드라이버. 아담한 시골길을 지나 당도하게 되는 조그만 시골에 위치한 숙소라서 더 조용하고 온전한 휴식을 즐기기에 훌륭하다. 기분 좋은 잠자리, 세심하게 고른 소품, 고운 색감의 욕조가 인상적인데, 알고 보니 남아프리카 공화국 여행당시 제일 많이 접했던 말, “Thank you driver”에서 영감받은 이름이라고!
때론 친구들과 시끌벅적한 여행도 좋지만, 온전히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소중하다. 녹음실 제주는 최대 2인이 머무를 수 있는 숙소로 창밖으로 녹음이 펼쳐지는 독채 스테이. 이 안온한 공간에서 소리나 글을 기록하거나, 경직되었던 마음을 스르륵 녹이는 휴식을 취해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