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의 유튜브 채널 ‘5분만’ 시리즈. 제목처럼 영상 길이가 짧기 때문에 핵심 질문만 던지는데 시청자들이 궁금했던 질문 포인트를 잘 짚어내고 늘어짐이 1도 없는 짧은 호흡이 매력적.
등장인물들이 예사롭지 않은 것이 킬포! 첫 회에서는 BTS 제이홉과 힙하게 대화하고, 장도연 편에서는 퇴근길에 만난 집까지 안전하게 바래주면서 웃음 케미를 보여주더니, 김태호 PD 편에서는 그의 새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궁금했던 근황을 확인시켜줬다.
방구석에서 펼치는 무근본 무논리 고품격 토론회! 이용진, 풍자, 조세호, 곽튜브, 가비라는 출연진 이름만 들어도 거침없어 보이고 웃음부터 난다.
매주 달라지는 게스트들이 초대되어 연애, 여행, 인간관계 등 각 주제에 맞춰 공감 대화를 이어가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오디오 1초도 버릴 것 없이 웃음 버튼이 쏟아지며, 배틀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입담이 펼쳐진다.
음악이 필요한 그 상황에 딱 맞는 노래를 시민 DJ들에게 사연을 듣고 추천을 받아 플레이리스트로 완성하는 공감 토크 콘텐츠.
놀림감이 되는 게 익숙하지만 늘 자상한 유죄 인간 이석훈의 게스트를 향한 공감 리액션은 항상 진심. 다양한 알바 중인 일반인들이나 초대된 게스트들의 썰도 재미있는데, 그 썰(?)로 만든 유기농 플레이 리스트 완성본은 항상 좋아서 두 번 감동하게 된다.
미노이가 직접 게스트들에게 요리를 해 먹이고, 조리 멕(?)이기도 하는 AOMG 채널의 반말 모드 쿠킹 토크쇼.
시즌 3까지 높은 인기 덕분에 출연진이 엄청나다. 미노이에게 삼촌이 된 이동욱은 냉우동을 먹으며 모기를 잡고, 김고은은 시종일관 꼬시는 웃음으로 살인 미소를 날리며, 정우성 이정재는 미노이에게 혼났다가 칭찬받으며 유쾌한 모먼트를 만들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