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시간이 순삭 했습니다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Career

틱톡! 시간이 순삭 했습니다

작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흥행했을 때 오징어 게임 밈이 틱톡을 통해 한국에서 전 세계로 순식간에 퍼져가고, 이로 인해 다시 원작 콘텐츠를 시청하게끔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것을 보며 굉장히 좋은 영감을 받았다.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2.09.03
 

피은혜, 글로벌 비즈니스 마케팅 총괄

출퇴근 시간에도 수시로 틱톡을모니터링하며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의 접점을 찾는 40대 Z세대 마케터. 
당신은 틱톡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
틱톡의 광고 사업부인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부서에서 마케팅을 맡고 있다. 브랜드들이 틱톡을 활용해 마케팅하도록 틱톡 광고에 대해 알리는 것부터 시작해 왜 틱톡 마케팅을 해야 하는지 설득하는 근거를 만들고, 마지막으로 창의적이고 효율이 높은 틱톡 광고 소재를 찾기 위해 브랜드와 함께 연구하고 또 제안하는 일을 하고 있다.
 
가장 치열하게 매달려본 프로젝트는?
아무래도 틱톡 역시 디지털 플랫폼 중 하나고, 많은 브랜드가 이미 타 소셜 플랫폼 및 비디오 플랫폼을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보니, 초기에는 브랜드를 틱톡으로 ‘모셔오는’ 일이 만만치 않았다. 이에 틱톡은 작년부터 ‘Go Global with TikTok’이라는 장기 프로젝트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작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흥행했을 때 오징어 게임 밈이 틱톡을 통해 한국에서 전 세계로 순식간에 퍼져가고, 이로 인해 다시 원작 콘텐츠를 시청하게끔 되는 선순환 과정을 지켜보며 굉장히 좋은 영감을 받았다. 실제로 틱톡은 75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경계 없는 플랫폼이자 K팝부터 K-웹툰과 밈까지, 글로벌 바이럴을 일으키는 플랫폼이다. 이 일환으로 올 초,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한국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비즈니스 써밋을 개최해 약 6천5백 명의 라이브 시청자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4월 ‘That That’으로 컴백한 싸이의 틱톡 계정 개설 이야기, 최근 ‘원소주’를 히트시키며 사업가로서의 면모도 입증한 박재범의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 브랜드가 글로벌 밈을 이끌어가는 데 틱톡이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조금이나마 친근하게 설명할 기회였다.
 
지금 틱톡이 당면한 가장 큰 과제와 당신이 기여하고 싶은 바는?
작년 말 틱톡 글로벌 유저 수가 10억 명을 넘어섰다. 해외에서는 검색 엔진으로도 활용할 정도로 사용량이 많고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반면 한국에서는 틱톡이 여전히 Z세대의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강해 많은 브랜드가 틱톡 마케팅을 시작하는 데 선입견을 갖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영상에 익숙해진 40~50대까지 쓸 정도로 틱톡 이용자층이 다양하다. 앞으로 더 다양한 세대가 다양한 브랜드와 만나도록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콘텐츠의 새로운 연결 고리를 찾아가고 싶다.
 
틱톡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한마디로 말해준다면?
틱톡이 지향하는 가치는 ‘즐거움’이고, 내가 재해석한 바를 말하자면 ‘놀라움’이다. 틱톡을 보다 보면 시간이 ‘순삭’하곤 하는데, 그 기반에 틱톡의 콘텐츠나 크리에이터가 주는 ‘놀라움’이 깔려 있다. 매 순간 “감동적이야”, “이 친구 능력 있네”, “와 대단하다”라고 감탄하면서 틱톡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당신은 틱톡 앱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나?
출퇴근하면서 이어폰을 끼고 틱톡을 많이 본다. 요즘 핫한 BGM에 맞춰 해외 푸드 크리에이터가 한국 음식을 만들고 평점을 높게 주는 걸 보면 국뽕이 차올라 댓글을 달기도 한다.(웃음) 그러다가 피드에 괜찮은 크리에이터나 콘텐츠가 뜨면 저장해놓고 잘 맞을 만한 광고주 브랜드에 제안할 기회를 노려보기도 하고 말이다.
 
첫 입사날과 지금, 회사에 대해 달라진 인상이 있다면?
첫 입사날, 20~30대 직원분이 많아 충격을 받았다. 40대 초반인 내가 어느 회사에 가도 고령층에 속하진 않았으니까. 지금은 나이에 상관없이 열정적이고 활기 넘치는 이들의 다양한 사고방식을 배우고 더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여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틱톡만의 남다른 기업 문화가 있다면?
직원들이 회사에서 매우 자주 틱톡을 찍는다. 새로운 스티커가 나오면 사용해보고, 챌린지가 등장하면 다들 직접 참여해보는 편. 휴게실에 가보면 다들 자지러지게 웃으면서 영상을 찍고 있다. 회사에서 동료들과 어울려 즐기기도 하고, 스스로 크리에이터가 돼보며 크리에이터들과도 공감대를 느끼는 것 같다.
 
틱톡에 대해 바로잡고 싶은 사람들의 가장 큰 오해는?
틱톡에는 춤추는 콘텐츠만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유행하는 BGM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 왠지 기가 막히게 어울리는 요리 영상, 게임 영상, 반려동물 영상, 기타 일상 영상을 접목하는 사람이 많다. 누가 BGM을 창의적으로 사용했느냐가 틱톡의 볼거리 중 하나다.
 
직무에 도움이 되는 앱이나 웹사이트, SNS, 기타 채널이 있다면?
아무래도 틱톡이 가장 도움이 된다. 트렌드 보기나 크리에이터 찾기도 항상 틱톡에서 하니까. 틱톡 포 비즈니스 웹사이트에서 아이디어가 좋은 해외 마케팅 캠페인이나 인사이트를 많이 참고하는 편이다. 그리고 〈뉴욕 타임스〉나 BBC 등 해외 언론사 웹사이트를 열심히 들락거리며 타이틀이라도 읽어보려 노력한다.
 
어떤 직무 능력을 키우면 틱톡에서 일하는 데 도움이 될까?
캠페인 기획력과 상상력. 하나의 마케팅 캠페인 시나리오가 틱톡에서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어야 한다.
 
미래를 위해 갈고닦는 기술이나 매진하는 공부가 있나?
사실 비밀인데, 초등학생 아이가 있어 다양한 학원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아이템도 생각해봤다. 학원가 콘텐츠로 우리나라 최고의 학부모 틱톡 크리에이터가 돼보는 것이다. 아직 아무에게도 말한 적 없지만 코스모 지면을 빌려 최초로 밝힌다.(웃음)
 
틱톡으로 취업 및 이직을 원하는 이들에게 당신이 주고 싶은 꿀팁은?
틱톡은 글로벌 회사라 글로벌팀과의 협업 기회가 많아 영어 능력이 뛰어날수록 좋다. 또 틱톡에서는 스스로 ‘일을 벌이는’ 인재를 선호한다. 인터뷰할 때도 질문에 수동적으로 답변하기보다는 틱톡에 와서 제안하고 싶은 일들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한다면 틱톡을 함께 성장시킬 매력적인 당신을 절대 놓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Keyword

Credit

    editor 이예지
    글 <코스모폴리탄> 편집부
    Photo by 장기평
    Illustrator 리무
    digital designer 김희진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