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수한 카리스마의 귀환
」-줄리사 ‘트로피’ 바톨로뮤(음반사 ‘Interscope Records’ A&R 부서 시니어 디렉터)
우리는 호구가 아니야~ 젊은 크리에이터들의 반란
」-앨리스 에밀리 마윅 박사(〈Status Update: Celebrity, Publicity, and Branding in the Social Media Age〉 저자)
물 만난 성소수자들
」-앤 토머스(연예 매니지먼트사 ‘Transgender Talent’ 설립자 겸 CEO)
팬과 함께 만드는 콘텐츠
」그럼에도 여전히 ‘이야기’입니다. ‘웹3’는 이야기로 이뤄진 세상을 발전하게 해줄 거예요. 향후 5년 안에, 셀러브리티와 팬들이 콘텐츠를 함께 만드는 일이 벌어지는 거죠. 예컨대 TV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 팬들이 ‘작품 개발 NFT’를 구입해 작가진과 소통하며 프로그램 제작을 돕고, 자신이 참여한 콘텐츠에 대한 대가를 지급받는 식으로요. ‘웹3’는 셀러브리티와 팬들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는 환경을 만들어낼 겁니다.”
-팰런 패터미(소셜 서비스 ‘Fireside’ 공동 설립자 겸 CEO)
자고 일어났더니 슈퍼스타
」-맥스웰 로스가(미국 〈코스모폴리탄〉 엔터테인먼트 디렉터)
그럼에도 사라지지 않는 위계질서
바비 핑거와 린지 웨버는 가십 팟캐스트 〈Who? Weekly〉의 공동 진행자다.
바비 핑거: 소셜 미디어 덕에 이제 누구나 엄청난 수의 시청자와 관객을 가질 수 있게 됐어요. 하지만 기존의 에이전시나 홍보 담당자들을 통하지 않고 캐스팅 최우선 리스트에 오를 거라는 기대를 하기는 아직 이르죠.
린지 웨버: 새로운 플랫폼은 그 플랫폼 고유의 ‘유명인’ 리스트를 갖기 마련이죠. 이제 막 유명해진 그들이 영화나 TV처럼 힘 있는 매체로 옮겨갈 것인지는 여전히 기존 권력자들에게 달렸어요. 틱톡 스타는 말 그대로 틱톡 스타일 뿐이니까요.
거물 흑인 여성들이 온다
」-파멜라 치나와(다문화 셀러브리티 전문 엔터테인먼트 홍보 전문가)
2032년의 스타는 어떤 모습일까?
」대의를 말하는 스타들 “예전엔 온라인상의 셀러브리티라고 하면 그저 인터넷에 뜨는, 예쁜 외모를 가진 이들이 다였죠. 이제는 많은 사람이 ‘의미’를 찾고 있어요. 앞으로는 그레타 툰베리처럼 사회적 정의를 추구하는 활동을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람이 늘어날 거예요.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편견에 찬 시선을 받는 본인의 이야기를 통해 소수자 의제를 대표하는 사람이 그 주인공이 될 겁니다.” 욕먹는 스타들 “킴 카다시안과 패리스 힐튼은 섹스 영상을 통해 주류 엔터테인먼트업계로 진입했습니다. 스캔들에서 회복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한번 받은 관심을 활용해 계속 자신을 주목받게 함으로써 셀러브리티의 삶을 살게 됐죠. 하지만 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한도라는 건 거의 매주 바뀝니다. 모든 사람이 스캔들을 역이용해 셀러브리티가 되지는 못할 거예요.” 재미없는 스타들 “미래의 스타 중에는 현실적이고 평범한 사람도 있을 거예요. ‘브이로그’처럼 진짜 삶의 한 부분을 보여주는 사람들이요. 재미없고 평범한 걸 인터넷에서 찾는 건 사실 어려운 일이거든요. 재미없고 평범한 걸 인터넷에서 찾는 건 사실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게 재미있는 부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