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에게 추천: 〈미드소마〉
」

천재 공포 영화감독 아리 에스터의 작품인 〈미드 소마〉는 그의 전작 〈유전〉을 넘어선 공포 걸작이라는 평을 받는다. 영화가 특이한 것은 공포영화의 전형적인 배경인 밀실과 밤을 탈피하고, 야외와 밝은 배경 안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블랙 위도우〉, 〈작은 아씨들〉로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플로렌스 퓨'의 연기가 주목할 만하다.
강심장에게 추천: 〈서스페리아 1977〉
」

1977년 개봉한 명작 〈서스페리아 1977〉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공포 영화의 바이블과도 같은 작품이다. 독일의 외딴 무용 학교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사건이 일어나는 영화는 특히나 다른 공포 영화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감각적인 미장센이 인상적이다. 한편 이 작품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유명한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새롭게 리메이크를 하기도 했다.
쫄보에게 추천: 〈유령인데 어쩌라고〉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하이틴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여주인공 라나 콘도르의 신작이다. 하이틴 드라마의 정석과도 같은 작품이지만, 사랑스럽고 통쾌한 매력이 보는 이를 웃게 만든다. 하이틴과 오컬트가 만난 독특한 장르적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한다.
쫄보에게 추천: 〈통령 소녀〉
」대만 영화 특유의 감성을 사랑하지만 새로움을 찾고자 한다면 〈통령 소녀〉를 추천한다. 미드 명가 HBO에서 제작한 최초의 아시아 드라마인 〈통령 소녀〉는 대만의 유명한 영매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드라마는 대만 특유의 풋풋한 학원 로맨스와 ‘영매’라는 소재가 어우러져 독특함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