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서브아빠 ‘정명석’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인물, 정명석 변호사를 연기한 강기영. 장애를 지닌 팀원 우영우를 이해해주고, 본인이 잘못한 일은 미안하다고 사과할 줄 아는 리더로 출연해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브 남주’가 아닌 ‘서브 아빠’라는 신조어가 그 때문에 생겨났을 정도! 게다가 ‘우영우 변호사 안녕’, ‘한마디도 안져’라며 씩 웃는 장면 등 그가 선보인 대사가 전부 애드립이었던 것이 알려지면서 작은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는 그의 연기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 드라마 보고 박서준 말고 강기영에게 입덕 했다는 사람 손! 이 작품에서 강기영은 박서준이 맡은 캐릭터 영준의 친구로 가장 가까이서 그를 돕는 박유식 역을 연기했다. 박서준을 ‘오너야’, ‘영준이야’라고 부르며 적재적소에서 웃음을 준 그는 이 드라마를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여기서도 영준이 다치지 않도록 지켜주는 모습을 보여주어 ‘서브 아빠’ 전설의 이때부터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 tvN 〈오 나의 귀신님〉 수셰프 허민수
」 ‘오 나의 귀신님’에서 조정석과 미친 티키타카를 보여준 강기영. 허세넘치는 수셰프 허민수 역을 연기해 극 속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작품을 본 사람들에게 ‘강기영’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똑똑히 각인시킨 작품으로 귀엽고 재미있고 다 하는 강기영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에 다수 출연해 ‘이 정도면 tvN 공무원 ‘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고.
「 이런면도 있어? 예능 SBS 〈미추리〉
」 그가 예능에도 출연했었다는 사실을 아는지? SBS 〈미추리〉 시즌 1, 2의 멤버였던 그는 19금 멘트를 날리며 드라마에서와 또 다른 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초성만 보고 장르가 다른 말을 만들어내 ‘훈민정음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고. 강기영의 애드립 능력과 동시에 능글맞은 강기영의 새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