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는 머리를 하나로 묶은 채 하늘하늘한 플라워 프린트 드레스를 선택했다. 어깨의 셔링 디테일과 본 원단에 덧댄 오간자 소재가 볼륨감 있어 러블리하다. 특히 이 사진에서 가장 힙한 포인트는 추운 겨울에도 트리 앞에서 하프 슬리브를 입고 환히 웃고 있는 여유가 아닐지. 이!열!치!열!
조이는 플라워 일러스트를 큼지막하게 새긴 톱으로 포인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보디 실루엣을 드러내는 블랙 미니스커트와 발을 훤히 드러내는 스트랩 샌들 힐이 조이의 관능적인 매력을 자아냈다.
할머니를 뜻하는 그래니(Granny)와 룩(look)의 합성어로, 복고 패션 열풍과 함께 떠오른 일명 ‘할머니 패션’! 김나영은 빈티지한 무드의 플라워가 피어난 크롭트 카디건을 선택했다. 그의 그래니 룩이 이토록 세련될 수 있는 것은 똑똑한 믹스매치 덕. 그는 과해 보일 수 있는 큼지막한 프린트 장식 카디건에 잔잔한 패턴의 이너 드레스를 매치했다. 더불어 네크라인엔 펄 네크리스로 러블리한 이미지까지 가미했다.
손나은은 손으로 낙서한 듯한 꽃 그림이 매력적인 스웨터를 입고 등장했다. 자칫 튀게만 보일 수 있는 스웨터의 오렌지 컬러 베이스는 플라워 일러스트의 다크 옐로 컬러가 톤다운했으며, 손나은 또한 주얼리를 과하게 착용하지 않고 길이가 다른 두 가지 네크리스만 레이어드해 균형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