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여사친, 그 쎄~했던 순간들을 모았다! 여사친 레이더 발동 모먼트 모음.ZIP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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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여사친, 그 쎄~했던 순간들을 모았다! 여사친 레이더 발동 모먼트 모음.ZIP

남자친구의 여사친, 그 불길한 예감이 확신이 되었던 순간

김지현 BY 김지현 2021.10.29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속 유미는 남자친구 웅이의 10년 지기 친구, 새이를 보고 느낀다. 이름하여 여자들의 촉, ‘쎄함’을. 물론 남자친구의 ‘여사친’이라면 의심부터 하고 보라는 뜻이 아니다. 남자친구의 주변을 염증처럼 맴돌아 이상하게 자꾸만 신경 쓰이는 사람들이 있다. 코스모가 그 불길한 예감이 확신이 되었던 순간들을 물어봤다. 

 
 

“걔 남자친구 있어”

남자친구가 자주 언급했던 ‘여사친’이 있어요. 처음엔 별생각 없었죠. 저도 ‘남사친’이 있으니까요. 어느 날은 정말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고, 그 정도 친하면 나도 만나보고 싶다고. 근데 뜬금없이 “아, 걔 남자친구 있어”라고 대답을 하더라고요? 마치 제가 의심을 해서 물어본 것처럼 짜증을 내면서요. 이 말을 듣자마자 딱 감이 왔죠. 이건 그냥 안심 시키려는 거구나. 남자친구는 같이 연애 상담을 해줄 만큼 친하다고 하는데, 전 오히려 그게 더 의심되는 거 있죠? 주변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그전 연애들도 그 여사친 때문에 헤어졌던 거더라고요. 애인과 사이가 안 좋다는 핑계를 대면서 같이 있을 때 밤마다 연락이 오는데… 제 눈에 모든 상황이 빤히 보였죠. 단호하게 신경이 쓰인다, 끊으라고 이야길 했더니 둘 다 애인이 있는데 대체 무슨 상관이냐며 화를 내더라고요. 결국 이 문제로 다투다 헤어졌어요. 그리고 6개월 뒤, 남자친구의 프로필 사진이 바뀌었더군요. 그 여사친과 아주 다정하게 찍은 사진으로요. 연막은거절한다 / 29세
 
 

“얜 원래 이래”

연애 초반, 남자친구가 어렸을 적부터 같은 동네에서 나고 자란 ‘여사친’이 있다면서 저를 소개시켜줬어요. 술자리는 즐거웠어요. 잔뜩 취한 채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죠. 남자친구는 절 집에 데려다줬고요. 다음날이 되어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같이 있다가도 자꾸 통화를 하러 나가더라고요. 무슨 일이냐 물었더니 곤란해하는 표정으로 ‘여사친’이 자기가 아닌 절 데려다줘서 화가 났다고 하더군요. 순간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했죠. 어렸을 적부터 늘 자기가 데려다주는 버릇이 있었어서 이걸 안 해주면 삐진다고 하더군요.“얜 원래 이런 애야”라면서요. 미친 거 아니냐고 화를 냈더니 남자친구가 그 뒤로 서서히 연락을 줄였어요.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어느 날 그가 조심스럽게 말했어요. 몇 달 내내 서운해하더니, 어느 날 자기한테 고백을 했다고. 너무 어렸을 때부터 함께하다 보니 자각을 못했는데 생각해 보니 오해할 만한 행동을 했다며 사과하더군요. 헛웃음이 나왔죠. 남자 분들, 원래 이런 거란 없다고요. 그거 다! 마음이 있어서예요! 원래그런건없어 / 31세
 
 

“진짜 그냥 친구라니까?”

〈유미의 세포들〉과 똑같아요. SNS 때문에 그 촉을 느끼게 됐거든요. 남자친구는 인스타그램을 잘 하는 편이 아니에요. 몇 주에 한 번씩 저와 데이트를 갔던 사진을 올리는 정도죠. 그럴 때마다 댓글을 다는 계정이 하나 있더라고요? 들어가 보니 세상에, 게시물은 물론이거니와 스토리 하이라이트에 ‘00과의 추억’이라는 제목으로 제 남자친구와 만나 함께 놀았던 사진들이 바느질처럼 촘촘히 올라와 있더군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아, 이 사람이 남자친구구나’할 정도였어요. 그 자리에서 바로 계정을 캡처해 보냈죠. 당황한 건 남자친구더군요. 아무 생각 없는 친구라면서요. 스토리에 자신이 이렇게 ‘박제’되어잇는지도 몰랐대요. 남자친구의 친구들이 있는 단톡방에 어떤 사람인지 물어보니 다들 당황하더군요. 스토리에는 둘만 만난 것처럼 올라왔지만, 사실 그 자리는 동창 모임이거나 다른 친구들도 있는 자리였어요. 그 자리에서 ‘여사친’의 번호를 알아내 따져 물으니 남자친구와 똑같은 답변을 하더라고요. 친구 사이에 이런 것도 못하냐면서요. 진짜 친구라면 서로 애인이 생겼을 때 배려를 해야죠. 연락을 줄인다거나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만 본다거나요. 적반하장의 태도에 어이가 없었죠. 결국 앞으로 그 ‘여사친’을 안 본다는 조건으로 사건은 일단락 됐어요. 친구끼리뭐어때 / 2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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