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 폭발하는 본업 모먼트 3 본업으로는 두말할 필요 없는 전 세계 배구 여왕님 김연경. 만 17세이던 2005년 태극마크를 처음 단 이후 16년 동안 대표팀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였던 거부할 수 없는 팀의 중심. 코로나로 인해 터키 소속팀 엑자시바시 비트라와 해지 이후, 중국의 제안 대신 한국 국가대표팀과 손발을 맞추기 위해 국내 복귀를 선언하는 찐 국대 김연경. 스스로 마지막 대표팀 참가라고 은퇴 인터뷰를 하면서도, 아쉬움을 숨기지 못하며 연거푸 ‘아쉽다’고 말할 정도. 특히 이번 대표팀에서 메달을 목표로 “해보자 후회 없이”라며 팀원들은 경기 중 독려하는 모습은 주장 그 자체였으며, 복근이 찢어지는 부상 속에서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코치, 감독, 동료 선수에게 일일이 SNS로 고마움을 남기는 스윗함까지. 인성, 실력 모두 갖춘 김연경에 치일 수밖에.
17세부터 노룩 스파이크를 때리고, 팀 내 최다득점을 이루어 낸 떡잎부터 달랐던 배구의 독보적 아이콘 김연경 선수. 여자 배구의 세계 최고 리그라는 ‘터키’에서도 활동한 김연경 선수. 함께 활동했던 터키의 전 세계적인 선수들도 인정할 정도의 선수다. 이미 터키리그에서 수상한 MVP가 이를 증명하기도.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그녀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국제배구연맹은 인스타그램에서 ‘우리는 말하고 또 말해왔다. 10억 명 중 한 명 뿐인 선수’이라며 그녀를 극찬하기도.
한국 배구 리그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김연경 선수. 21세였던 2009년 한국 여자 배구 선수 중 처음으로 해외 진출을 이뤄냈다. 소속팀 흥국생명과 임대 형식으로 간 첫 해외 진출 팀인 ‘JT마블러스’는 전년 성적이 최하위권인 팀. 그런 팀에게도 김연경이라는 서사가 들어가면서 전세는 완전히 달라진다. 영입 이후 개막전부터 25연승이라는 믿을 수 없는 성적을 이뤄낸다. 이런 활약을 두고 타 팀의 감독인 ‘다츠카와 미노루’는 “일본에서도 100년에 한 번 나올 선수”라며 극찬. 이후 터키, 중국 등 해외 강호 리그에서 MVP를 수상한 선수인 건 안 비밀.
거부할 수 없는 김연경의 매력, 연며드는 예능 모먼트 3 인간 쿨워터 김연경 선수. 일상에서는 경기 때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 경기때는 절대 볼 수 없는 ‘대충왕’의 모먼트가 드러난 진정한 일상이 ‘나 혼자 산다’에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김밥을 넣을 때 오이를 빼고 말면? 끼워넣으면 되고, 어디서 차가 긁혀도 그냥 SSG 닦고 마는 그녀의 쿨함이 필터없이 드러났다. ‘털털함-김연경=0’의 공식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많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준 깨알 활약 에피소드 부자. 물론 ‘식빵 언니’라는 그녀의 별명답게 거침이 없다.
레전드가 레전드 했다. 그야말로 ‘아는 김연경’으로 ‘아는 형님’을 바꿔버린 놀라운 예능캐의 모습을 보여줬다. 도대체 못 하는 게 뭐냐고 물으신다면, 없다고 대답할 수밖에 없는 김연경 선수. 여자 배구를 알리기 위해 꾸준히 예능에 출연하는 거로 알려졌는데, 이렇게 잘해버리면 곤란한 수준. 재치 넘치는 입담은 물론, 노래와 글씨도 귀여운 호감상 그 자체. 거침없이 던지는 멘트가 쫙쫙붙는 데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며 슬슬 피해 공을 던지는 젠틀함 마저 반한다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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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놀면 뭐 하니? 식빵 언니 많이 나와랅
솔직히 세 개만 고르기 너무 어려울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김연경 선수. 기억 나는가? 부캐를 대한민국에 깊게 자리 잡게 만든 ‘놀면 뭐 하니?’에도 식빵언니는 등장한 적이 있다는 점을. ‘놀면 뭐하니?’ 초반 ‘닭터유’를 하며 박명수, 정준하, 하하, 다비이모와 함께 푸드트럭에서 100마리의 닭을 열심히 튀기고 방문한 드라이브 쓰루 차량에 판매하는 프로젝트에 김연경. 그 중에서도 입으로 때리는 스파이크는 아주 매콤! 뭘해도 잘하는 김연경 선수의 쿨털한 매력은 숨길 수가 없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