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인 완벽주의자이자 타고난 리더, 경쟁심이 지나치게 강한 편 조직과 체계에 능하고 계획적이다. 혼자 있는 걸 싫어하면서도 내 일은 내 일, 네 일은 네 일이라고 생각할 만큼 개인주의적인 면모도 있다. 뭐든지 열심히 하고 지적 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사회적으로 가장 성공할 확률이 높으며, 당연한 수순으로 리더의 자리에 오른다. 이런 ENTJ에겐 사람들과 적당히 어울리며 두뇌를 쓰는 운동이 흥미를 끈다. 상대를 분석하고 원리를 이해해야 하는 테니스가 바로 그러한 운동.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ENTJ의 뜨거운 경쟁심은 테니스의 1:1 대결이나 팀별 랠리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테니스가 잘 맞는 또 다른 MBTI 유형 직관과 집중에 뛰어난 INTP, 규칙에 민감하고 자기 관리에 철저한 ISTJ.
공을 치는 동작을
스트로크라고 하는데, 이는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동작으로 스트로크를 치면 게임이 가능해진다. 우선 허리 높이로 공을 치는 것을 목표로 하자. 공중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도달했을 때 치는 것이 요령. 테니스는 다리로 하는 운동이라는 말이 있다. 공을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는 빠른 움직임이 그만큼 중요한 것! 이러한 다리의 움직임을 풋워크라고 하는데 풋워크가 잘되면 여유가 생겨 스트로크 조절이 좋아진다.
테니스의 운동 효과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가 엄청나다. 초보자를 기준으로 1시간에 대략 400~500kcal. 날아오는 공을 치기 위해 점프와 달리기를 계속해야 하고, 샷을 날리기 위해서는 팔다리 근육을 모두 사용해야 하므로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상대방과 호흡하며 경기를 하는 운동이기에 힘들다기보다 재밌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체력 소모에도 쉽게 지치지 않는 것이 장점. 또한 어디서 올지 모르는 공을 치고 상대방의 동작을 읽어야 하기 때문에 순간적인 집중력으로 두뇌(그중에서도 소뇌)가 자극돼 기억력과 학습 기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몸과 마음은 물론 머리까지 써야 하는 스포츠가 바로 테니스인 것! 테니스 레슨 운동이나 경기 중 자세를 잡을 때 사람은 본능적으로 가장 익숙한 자세를 취하게 된다. 그래서 테니스의 경우 레슨을 통해 기초 동작부터 정확하게 배우는 것이 좋다. 코로나19 이후 상대방과 거리를 두며 운동할 수 있는 테니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실내 테니스장이 많이 늘어나 어렵지 않게 레슨할 곳을 찾을 수 있다. 보통 주 2~3회로 5~6개월 (꾸준히) 레슨을 받으면 랠리(공을 주고받는 것)가 어느 정도 가능해진다.
「 Tennis Essential Items
」 클래식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테니스 룩. 가장 스타일리시한 요소가 많은 스포츠지만, 운동이 목적이니 스타일만큼 기능에도 충실한 제품으로 선택할 것.
러닝할 때 러닝화를 신듯 테니스 칠 때는 테니스화를 신어야 한다.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는 발목 보호를 위해 발을 고정해주는 것이 테니스화의 기능으로, 러닝화에 비해 딱딱하고 아웃솔이 무게감 있는 것이 특징. 사이즈의 경우 양말을 신을 수 있되 발볼 부분에 여유가 많으면 발목이 돌아갈 위험이 있으므로 발목을 잡아주는 느낌이 있는 것을 선택하자. 코트에 따라 다른 디자인을 선택해야 하지만 초보의 경우 올코트용을 구입하길 권한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스니커즈 27만9천원 라코스테 풋웨어. 스니커즈 15만9천원 아디다스. 스니커즈 13만9천원 나이키. 스니커즈 14만5천원 윌슨.
클래식한 테니스 룩을 위한 필수 아이템
테니스 스커트. 움직일 때마다 휘날리는 플리츠스커트가 전통적인 디자인이지만 최근에는 플레어 형태의 스커트도 많이 입는다. 플리츠스커트의 경우 바람에 날려 스커트 자락이 퍼지기 때문에 언더 쇼츠를 꼭 입어야 한다.
(오른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브라톱 가격미정 스파이더. 스커트 7만5천원 리복. 스커트 19만8천원 르꼬끄 골프.
서브를 넣을 때 공을 던져 하늘을 보게 되면 눈이 부시므로
선캡이나
볼캡은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시야 확보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머리를 묶지 않을 경우
헤어밴드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선캡 5만9천원 오아이오아이. 선글라스 17만4천원 레이밴 by 룩소티카. 헤드밴드 1만9천원 룰루레몬. 손목 밴드 9천원 휠라.
피케 면으로 만든 셔츠로 편하고 자유로운 움직임을 위한 룩을 위해 1920년대 테니스 선수 라코스테가 처음 디자인했다. 테니스 아이템의 정석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 다양한 컬러가 있지만 코트에서는 화이트와 블랙이 제일 빛난다.
(왼쪽부터)17만9천원 라코스테. 3만9천원 푸마.
테니스 라켓은 무게, 균형감, 페이스 사이즈, 프레임 두께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초보자를 기준으로 페이스의 경우 레귤러보다는 약간 오버사이즈를 선택할 것. 사이즈가 크면 면적이 넓어 같은 스윙력이라도 반발력이 높아 공이 잘 날아간다. 여성들이 보통 사용하는 라켓의 무게는 270~290g. 초보는 손목 힘이 약할 수도 있으니, 들었을 때 무겁지 않고 스윙할 때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무게를 고른다.
스웨트셔츠 가격미정 폴로 랄프 로렌. 티셔츠 5만8천원 클로브. 쇼츠 39만원 듀베티카. 선캡 7만4천원 퓨잡. 스니커즈 18만5천원 라코스테. 양말 에디터 소장품.
화이트 룩은 청결함을 유지하고 땀의 흔적을 덜 보이기 위해 테니스 경기가 시작된 빅토리아시대부터 입기 시작했다고 한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복장 규정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윔블던의 경우 아직까지도 올 화이트 룩을 고수한다. 그만큼 화이트는 테니스의 세계에서 클래식이자 절대적인 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