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0일_한국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코로나19 사태는 수준 높은 ‘K방역’이라는 우리 사회의 잠재력은 물론, 맹목적 종교 단체, 동성애 혐오 등 깊숙이 뿌리 박혀 있는 문제를 하나씩 수면 위로 끌어냈다.
#사회적 거리두기
「 1월 30일_WHO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
」 이후 상황은 전례없이 악화돼 우리의 일상을 흔들었다. 11월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만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 제약 회사 화이자는 자사 백신이 90% 이상 효능을 보인다고 발표했다.
#WithCorona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1%포인트 파격 인하해 사실상 ‘제로금리’를 선포했다. 서브프라임 금융 위기 이후 10년 만에 돌아온 코로나19발 세계적 경제 침체와 대규모 주가 폭락을 막기 위한 미봉책.
#RobinHoodInvestors #동학개미운동
올해 가장 큰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사건은 디지털 성범죄였다. 역대 최다 인원인 2백만이 서명한 국민청원에 따라, 박사방 주도자 조주빈과 N번방 주도자 문형욱 등에 대해 신상 공개가 이뤄졌다. 지난 10월 22일 검찰은 조주빈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N번방가입자_전원처벌 #N번방은_판결을_ 먹고_자랐다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잉 진압에 의해 사망한 후, 항의 시위는 이틀 만에 수천만을 넘어선 대규모 반인종차별 집회로 발전했다. 이 시위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지역에서 집회가 이뤄진 사건으로 남았으며,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퍼졌다.
#BlackLivesMatter
올해 장마 기간은 1973년 이후 가장 길었으며, 중부지방은 기상 관측 사상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다. 폭우로 인한 물난리로 42명이 목숨을 잃고 8천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_비의_이름은_장마가_아니라_기후위기입니다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반정부 시위였던 홍콩 민주화 운동도 국가보안법은 막아내지 못했다. 홍콩 국가보안법은 중국 정부에 대한 혐오 조장을 범죄로 보는데, 사실상 홍콩 정부의 자율성과 시민의 표현의 자유를 제약한다. 8월 10일에는 반중 매체인 빈과일보의 창립자 지미 라이가 체포되기도 했다.
#StandWithHongKong
7월 8일 전 비서에 의해 성추행 혐의로 피소당한 박원순 시장이 10일 숨진 채 발견됐다. 고소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됐고, 서울시특별장으로 치러진 장례는 2차 가해라는 비판을 받았다.
#박원순_시장을_고발한_피해자와_연대합니다 유튜버 참 PD가 유명 유튜버들과 대형 MCN을 지목하며 ‘뒷광고’가 업계에 만연함을 폭로해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사과문을 올리거나 은퇴를 선언하는 등 큰 파장이 일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월 1일부로 광고 표시에 관한 지침을 개정하고 제재를 시작했다.
#유튜브생태계 #앞광고 「 8월 22일_캘리포니아 대규모 산불로 주요 재난 지역 선포
」 비정상적 더위와 강력한 번개로 인한 산불은 10월 22일 기준 남한의 3분의 1에 달하는 면적을 태웠다. 캘리포니아 하늘은 스모그로 붉게 물들었으며 전문가들은 이 산불이 기후위기의 징조라 경고하고 있다.
#CaliforniaWildFire 「 10월 12일_올해 아홉 번째 택배 기사 과로사 추정 사망
」 코로나19로 배달 물량이 급증하면서 택배 기사들은 격무에 시달렸다. 로젠택배 기사가 업체의 갑질을 폭로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택배 기사 산재보험 가입 및 작업 시간 단축을 약속했다.
#늦어도_괜찮아요
「 11월 8일_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
」 치열한 접전 끝에 올해 미국 대선의 승리는 바이든-해리스 캠프가 거머쥐었다. 트럼프 현 대통령은 개표 결과에 불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카말라 해리스는 미국 최초의 비백인 여성 부통령이 될 예정.
#BidenHarris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