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y Feet! 환경에 따라 조절되는 발 각질, 그런데 너무 두껍다?
지저분하게만 느껴지는 발 각질, 사실 인류의 생존을 위한 무기였다. 건조하거나 거친 환경에선 두꺼워져서 양말이나 신발 대신 속 피부를 보호하고, 습한 환경에서나 부드러운 신발만 신으면 얇아진다. 그런데 건조한 피부를 타고났거나 나이가 들면 사시사철 각질층이 두껍기 마련. 무조건 버퍼로 한 번에 갈아내기보다 풋 크림으로 꾸준히 보습하면서우레아, 살리실릭애씨드, 젖산 등 각질을 녹이는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써 부드럽게 제거하는 게 좋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 누런 각질층이 지나치게 두껍고 갈라지기까지 하며 제거해도 또 생긴다면 ‘각화형 무좀’이라는 곰팡이균에 의한 질환일 수 있으니 피부과로......

강력 각질 제거 성분 우레아와 보습 성분이 든 필링제. 마른 발에 바르고 문지르면 각질이 뭉치면서 떨어진다. 120ml, 9천원.

살리실산과 가벼운 보습 성분이 발톱과 주위 각질을 녹여 매끈하게 한다. 손 안 대고 뿌리는 타입. 30ml, 4만원.

유럽 네이처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은 강력 보습 효과 풋밤. 천연 진정 성분 카렌듈라와 유기농 올리브 오일, 라놀린 등 함유. 75ml, 1만5천원.
Wet Feet! 땀 많은 발, 발 냄새까지! 여름이 두렵다?
땀의 양은 사람마다 다른데 많이 나는 사람은 최소한 잘 건조해지진 않는다. 문제는 땀에 곰팡이가 번식해 발 냄새가 나기 쉽고 여름엔 신발 안이 푹 젖을 만큼 땀이 난단 점. 일단 매일 잘 씻어야 하는데 향이 상쾌하면서 발 냄새를 가릴 수 있는 발 전용 클렌저가 좋다. 다음, 발을 완전히 말리고 발 전용 파우더를 뿌려준다. 신발 안에도 뿌려도 된다. 가능한 같은 신발을 이틀 연속 신지 않고 한 번 신고 나선 완전히 말린다. 땀이 심하게 많이 난다 싶으면 다한증일 수 있으니 전용 의약품으로 막아 준다.

체취 마스킹 특허 향료를 써 발 냄새는 가리고 상쾌한 향만 남는다. 손댈 필요 없이 뿌리고 발끼리 비비면 끝. 385ml, 9천9백원.

탤크 파우더와 항진균제 성분 발 전용 파우더. 땀을 흡수하고 곰팡이 번식과 냄새를 방지한다.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쓸 것. 200ml, 1만5천 원.

약국에서 파는 다한증 치료제. 매일 밤 잘 씻고 말린 발에 바르고 다음 날 아침 헹궈내면 차츰 땀을 줄여준다. 20ml, 1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