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ety

스팸 메일 아니죠, 뉴스레터입니다

매일 어마무시한 양의 정보와 콘텐츠가 쏟아진다. 이 정도면 정보의 홍수가 아니라 정보의 쓰나미 아닌가요? 이런 상황 속에서 정기적으로, 내게 필요한 것들만 쏙쏙 골라 알려주는 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여기 그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줄 뉴스레터들이 있다.

BYCOSMOPOLITAN2020.04.20
 
 
우리가 시간이 없지, 세상이 안 궁금하냐!〈뉴닉〉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시사 뉴스레터. 사회, 정치에 관한 이슈들을 국내외 가리지 않고 다룬다. 월수금에 발송되는 ‘뉴닉’이 그간의 신문이나 여타 뉴스와 다른 점은 마치 친구가 옆에서 설명해주듯 개념 정리부터 찬찬히 해준다는 것. 가장 좋은 점은 매체의 정치적 성향은 최소화한 채, 사건의 상황과 팩트만을 요목조목 따져 설명해준다는 거다. 사회 이슈에 대해 다각적으로 성찰할 기회가 생긴다. 일주일에 세 번, 오늘도 유식해지겠는데?
구독자가 추천해요! 어려운 주제를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다니, 읽자마자 얼마나 ‘디깅’을 많이 하셨는지 느껴질 정도. 매일 아침 출근하며 보기 딱 좋은 분량과 내용. 아쉬운 점이라면, 왜 매일 안 보내줘요...? 이분들 들숨에는 재력, 날숨에는 명예를 얻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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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닉

뉴닉

 

 
메일이 쌓일수록 돈도 쌓이는 것 같아〈어피티〉
이제 막 돈 관리 시작한 사회 초년생들, 재테크라고는 적금밖에 몰랐던 이들 주목! ‘어피티’는 사회 초년생이라면 궁금해할 만한 금융 지식부터 각종 주식, 투자 상품들을 비교해주고, 재테크 후기까지 볼 수 있는 최적의 머니레터다. 단순히 정보가 나열된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사회 이슈를 경제와 엮여 설명해주기 때문에 ‘돈이 굴러가는 구조’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게 최대의 장점.
구독자가 추천해요! ‘어피티’를 구독하고 나서는 지금껏 내가 알았던 돈과 경제는 그저 수박 겉핥기였다는 걸 깨달았다. 다만, 지금 구독을 결심했다면 이전 뉴스레터를 한 번쯤 훑어볼 것. 시의성이 있는 이슈들도 있지만, 그대로 흘려보내기에는 아까운 정보들도 꽤 많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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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

어피티

 

 
읽으면 바로 퇴사준비생 될 거 같은데요〈퇴사준비생의 여행 뉴스레터〉
일주일에 한 번, 저자가 여행에서 찾은 인사이트를 에세이 써서 보내준다. 여행지에서 보낸 편지 같은 느낌이랄까. 공간과 풍경에 대한 설명을 마치 소설처럼 생생하게 전해주기 때문에 여행지에 대한 유익한 정보는 둘째치고, 읽는 내내 여행 욕구를 억누르기가 쉽지 않다. 지금껏 구독한 뉴스레터를 모아 가이드북을 만들어도 될 정도로 정보 역시 매우 구체적이라 활용도가 높다.
구독자가 추천해요! 휴가를 준비할 때 정말 유용하다. 휴가를 가지 못할 땐 대리 만족하기 좋다. 여행에 대한 인사이트와 잡지식이 절로 생겨버림. 진짜로 퇴사 준비생만 들으세요. 성실한 직장인이 봤다간 계획에도 없던 퇴사 결정을 하고 바로 공항으로 달려갈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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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준비생의 여행 뉴스레터

퇴사준비생의 여행 뉴스레터

 

 
음악으로 세상을 이롭게〈오디티 스테이션〉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페이스 오디티’의 정기 뉴스레터. 우선 무겁지 않아 좋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일을 하는 곳인 만큼 직원들이 직접 자신이 들었던 노래, 추천 노래를 짧은 코멘트와 함께 추천해주기도 하고, 눈여겨보았던 영상이나 재미있는 작업을 소개하기도 한다. 음악 리스트만 있는 게 아닌 그에 얽힌 이야기, 아름다운 영상, 더 몰입해 들을 수 있는 경험자들의 꿀팁까지 있다. 구독하다 보면 왠지 모르게 힙스터가 된 것 같은 이 느낌.
구독자가 추천해요! 1년째 구독 중이지만 버릴 노래가 하나도 없다. 매주 직원들이 취향 별로 추천해주는 노래를 듣다 보니 이제는 나와 제일 잘 맞는 직원 이름까지 외워두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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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티 스테이션

오디티 스테이션

 

 
최종 시안, 아니 뉴스레터 확인해주세요〈디독〉
‘디독’은 일주일에 두 번 해외 디자인 아티클을 선별하고 번역하여 보내주는 뉴스레터. 해외 트렌드를 그때그때 바로 알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디자이너만을 위한 뉴스레터 아니냐고? 전혀. 번역본을 읽다 보면 이론뿐만 아니라 직접 실천하고 사용해볼 수 있는 실용적인 기사들이 꽤 많다. 관련 직종이 아니더라도 세계의 디자인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흥미롭다. 이 집, 기사 참 잘 골라오네!
구독자가 추천해요! 뉴스레터는 글을 잘 쓰는 것보다 큐레이션을 잘하는 사람이 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콘텐츠. ‘디독’ 덕에 매번 번역기 돌려가며 해외 사이트 콘텐츠를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 뉴스레터이다보니 저절로 아카이빙된다는 점에서도 별점 다섯 개. 디자이너라면 필수로 구독해야 한다.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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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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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이소미
  • 사진 게티이미지 각 뉴스레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