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1
전혀. 남자가 잘 리드한다면 여자들도 몸에 대한 부담감을 훨씬 덜 느낀다고 생각한다. –임민우(가명, 28세, 의류업)
그럼! 남자도 평균적으로 생각하는 몸매나 페니스 크기의 기준에서 벗어나면 불안감을 느낄 거다. 예를 들어 내 몸매 역시 누가 봐도 상품성이 있는 몸매는 아니다. 예전에는 콤플렉스였지만, 이제는 나의 몸을 평가하는 사람과 굳이 섹스를 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안다. 사실, 막상 섹스할 땐 몸매나 페니스 크기보다는 교감과 테크닉이 우선이다. –진태원
내가 이 여성과 섹스를 하면서 행복함이나 최소한의 즐거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부담을 느낀다. –윤중상
데이팅 앱이나 SNS DM 등을 통해 여성을 만났을 때, 직접 만나기 전에 최대한 매력을 어필해야 하기 때문에 내 테크닉에 대해 약간의 MSG를 가미한 멘트를 날리곤 한다. 그런데 내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건지, 실제로 만났을 때 엄청난 기대를 드러내는 여성들이 있다. 그럴 때 묘한 압박감에 발기조차 되지 않기도 한다. –우명주(37세, 섹스 칼럼니스트)
물론, 매우 다르다.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할 땐 분명 오르가슴의 퀄리티가 다르다. 관계 중에도 더 사랑스러워 보이고 절정에 이를 시점에도 더...부끄러우니 여기까지만 하겠다. –원수빈(가명, 30세, 약사)
내가 좋아하는 상대일수록, 적극적일수록, 그리고 기술이 좋을수록 오르가슴이 더 좋아진다. 또 관계 후에 상대를 꼬옥 껴안는 것만으로 방금 겪은 오르가슴만큼 행복한 느낌을 받는다. –이원찬
누군가와 섹스했을 때 자위의 오르가슴과 느낌이 같거나 비슷하면 연인이 아닌 섹스 파트너로 만난다. -이원찬
현자 타임이 오기 전에 잠이 온다.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한 적이 없다. –윤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