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섹스에 관한 생각 번외편 2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자위부터 현자타임까지 남자들의 섹스에 관한 속마음을 담은 <코스모폴리탄> 8월호 ‘All About Men’ 기사, 아직도 안 봤다고? 그럼 일단 번외편부터! 지면 한계상 눈물을 머금고 생략했던 답변들을 추가로 풀어볼 테니 훑어보시라. | 번외편,남자,섹스 칼럼니스트,섹스 파트너,섹스 데이트

&nbsp; 2019.08.01 &nbsp; 남자들도 섹스할 때 뱃살이나 그곳의 크기 같은 것에 불안해하나? &nbsp; 입 냄새, 뱃살, 듬성듬성 자란 턱수염, 속옷 상태, 모든 게 불안하다.– 박범준(가명, 33세, 포토그래퍼) &nbsp; 전혀. 남자가 잘 리드한다면 여자들도 몸에 대한 부담감을 훨씬 덜 느낀다고 생각한다. –임민우(가명, 28세, 의류업) &nbsp; 그럼! 남자도 평균적으로 생각하는 몸매나 페니스 크기의 기준에서 벗어나면 불안감을 느낄 거다. 예를 들어 내 몸매 역시 누가 봐도 상품성이 있는 몸매는 아니다. 예전에는 콤플렉스였지만, 이제는 나의 몸을 평가하는 사람과 굳이 섹스를 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안다. 사실, 막상 섹스할 땐 몸매나 페니스 크기보다는 교감과 테크닉이 우선이다. –진태원 &nbsp; 완벽한 섹스는 외형이 아니라 내면의 교감으로 이뤄진다고 믿는다. 불안해도 소용 없다는 걸 알기에 불안해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 구동준(가명, 31세, 건설업) &nbsp; &nbsp; 섹스할 때 상대를 만족시켜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나?&nbsp; &nbsp; 혼자만 즐겁다면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이 즐기지 못하는 눈치가 보이면 하다가도 중간에 그만 둔다. –박범준 &nbsp; 내가 이 여성과 섹스를 하면서 행복함이나 최소한의 즐거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부담을 느낀다. –윤중상 &nbsp; 데이팅 앱이나 SNS DM 등을 통해 여성을 만났을 때, 직접 만나기 전에 최대한 매력을 어필해야 하기 때문에 내 테크닉에 대해 약간의 MSG를 가미한 멘트를 날리곤 한다. 그런데 내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건지, 실제로 만났을 때 엄청난 기대를 드러내는 여성들이 있다. 그럴 때 묘한 압박감에 발기조차 되지 않기도 한다. –우명주(37세, 섹스 칼럼니스트) &nbsp; &nbsp; 사정하면 무조건 오르가슴을 느끼나? 아니면 똑같이 사정했더라도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혹은 다른 요소에 따라 오르가슴의 정도가 달라지나?&nbsp; &nbsp; 기계적인 사정과 느릿한 교감 속에서 이뤄지는 사정의 오르가슴은 비교 불가하다. –구동준 &nbsp; 물론, 매우 다르다. 사랑하는 사람과 관계할 땐 분명 오르가슴의 퀄리티가 다르다. 관계 중에도 더 사랑스러워 보이고 절정에 이를 시점에도 더...부끄러우니 여기까지만 하겠다. –원수빈(가명, 30세, 약사) &nbsp; 내가 좋아하는 상대일수록, 적극적일수록, 그리고 기술이 좋을수록 오르가슴이 더 좋아진다. 또 관계 후에 상대를 꼬옥 껴안는 것만으로 방금 겪은 오르가슴만큼 행복한 느낌을 받는다. –이원찬 &nbsp; &nbsp; 현자 타임에 무슨 생각을 하나? 어떤 남자들은 오르가슴 직후 머리가 아주 맑아져 자신의 커리어나 상대방과의 관계에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기도 한다데?&nbsp; &nbsp; 여자 친구와 너무 뻔한 밥+술+섹스 데이트를 했을 때, 마지막 단계인 섹스의 절정이 지나간 후에는 누구나 갖고 있을 ‘특별한’, ‘단 하나뿐인’ 관계에 대한 환상이 깨지면서 말 그대로 ‘현타’를 심하게 맞기도 한다. –김성원 &nbsp; 누군가와 섹스했을 때 자위의 오르가슴과 느낌이 같거나 비슷하면 연인이 아닌 섹스 파트너로 만난다. -이원찬 &nbsp; 현자 타임이 오기 전에 잠이 온다.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한 적이 없다. –윤중상 &nbsp; &nbsp; &nbsp; &nbsp; &nb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