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라면 영양제가 필수!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비타민, 홍삼 같은 건강 보조제를 가끔 생각날 때마다 먹던 시대는 이제 옛날 얘기. 20대를 겨냥한 영양제가 쏟아지고 있는 요즘, 우리가 제대로 알아야 할 영양제 복용법은 뭘까? 코스모가 그 궁금증을 전문가들과 함께 명쾌하게 풀어봤다. ::보디, 헬스, 다이어트, 영양제, 비타민, 홍삼, 건강보조제, 영양제복용법,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보디,헬스,다이어트,영양제,비타민

인생이 그냥 ‘다이어트’ 그 자체예요. 늘 식단 조절을 하다 보니 영양소가 부족할 것 같아 걱정됩니다. 신문 기사나 블로그를  보면 영양제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양제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정혜원(27세, 대학원생) A 근본적으로 체중 감량은 식단 조절과 운동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는 사실 알고 있죠? 이 기본적인 사실을 알고 제대로 지켜야, 영양제도 ‘보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는 대표적으로 4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의 증가를 막아주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가 가장 잘 알려져 있죠. 지방산을 에너지로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카르니틴, 체내에 흡수된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공액리놀렌산, 지방 세포의 형성과 부피 증가를 억제하는 레몬밤 추출물 등도 좋습니다. 그 밖에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키토산, 식이섬유로 포만감을 주는 난소화성말소덱스트린 등의 성분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다이어트보다 더 신경 쓸 부분은 영양 부족입니다. 종합 영양제,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 등을 섭취하는 것이 영양 균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이성근얼마 전에 처음 보는 브랜드의  종합 비타민제를 구매했어요. ‘가성비’ 좋은 제품이라고 추천받아 산 건데, 막상 복용하려니 조금 찝찝하더라고요. 이전엔 대형 제약 회사에서 광고를 많이 하는 종합 비타민제만 샀었거든요. ‘듣보’ 브랜드도 괜찮을까요? -이마리(33세, 회사원)A 큰 제약 회사에서 출시된, 광고를 많이 하는 비타민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가성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죠. 실제로 비타민제 판매율이 상위권인 A제약회사의 B제품은 그 안에 포함된 성분의 종류나 함량이 최근에 출시된 다른 회사의 제품보다 부족합니다. 브랜드보다 중요한 건 본인에게 좀 더 필요한 성분이 뭔지를 찾아서 그 성분을 집중적으로 섭취하는 것입니다. 사실 일반인이 종합 비타민제에 들어 있는 성분과 함량을 분석하고 비교하기란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평소 본인의 건강 상태에 대해 잘 알고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전문가와 상담 후 복용하길 권합니다. -임성용(광주 종원종로약국 약사)영양제의 제형이 다르면 주성분의 함량, 체내 흡수율이나 효과도 다른가요? 비타민만 해도 알약이나 액상, 드링크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는데, 단순히 제형에만 차이를 둔 건지 효과가 다른건지 궁금합니다. -신혜선(29세, 프리랜서)A 제형에 따라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에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정제보다는 액상형이 흡수가 더 빠르고, 체내 혈중 농도도 빠르게 올리기도 하죠. 더 중요한 건, 제형 외에 특정 성분이 어떤 형태로 포함돼 있느냐가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에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칼슘제의 경우 섭취 시 이온화 과정을 거쳐 흡수되는데, 무기염 형태인 탄산칼슘과 유기염 형태인 구연산칼슘을 비교하면  후자가 흡수율이나 생체 이용률이 훨씬 높습니다. 이는 흡수율뿐 아니라 각종 부작용 측면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므로 어떤 형태로 포함되어 있느냐 또는 활성형이냐 아니냐 등도 중요합니다. 또한 같은 약이라도 언제 복용하느냐에 따라 흡수율에 많은 차이를 보이기도 하므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정철 주변에서 루테인 영양제를 먹으면 좋다고 해서 복용하고 있는데, 어리면 먹을 필요가 없다거나 부작용 이야기가 많이 들리더라고요. 연령에 상관없이 루테인을 복용해도 되나요? -임정연(34세, 회사원)A 루테인은 우리 눈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황반에 다량 존재하는 색소의 일종입니다. 눈에 친화적인 항산화제로, 노화에 따른 황반 변성, 시력 저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금까진 노화가 진행되는 연령층에서 주로 복용했다면, 요즘은 나이에 상관없이 섭취하기도 합니다. PC 모니터, 스마트폰 액정 등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눈에 주는 부담, 망막의 시각 세포 손상 등을 루테인 성분이 막아주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루테인은 25세부터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지만,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두 배 이상의 감소 속도를 보인다고 합니다. 20대 초·중반의 연령대라면 필요할 경우에만 보충제 형태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루테인 보충제에 비타민 A가 함유된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흡연자가 비타민 A를 과잉 복용할 경우 폐암 확률이 높아진다는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비타민 A 중복 복용 여부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이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