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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에서 인맥을 포섭하려면

진짜 고수들은 회식이나 업계 행사에서 중요한 인맥을 포섭한다. 술 잘 마시고 분위기 잘 맞추는 건 옛날 방식이다. 새로운 네트워킹 트렌드를 바탕으로 상사와 친해지고 업계 인맥을 넓혀보자.

BYCOSMOPOLITAN2017.12.18



SNS를 활용한다

요즘 SNS를 통해 업계 인맥을 넓히는 것은 낯선 풍경도 아니다. 여성을 위한 네트워킹 웹사이트 ‘더 리스트’의 전 상무 케이트 가디너는 친해지고 싶은 사람에게 DM을 보내 거리를 좁히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답장이 없다고 ‘날 관종이라 생각하는 건 아닐까?’라며 걱정하긴 이르다. “특히나 다수의 팔로어를 보유한 사람이라면 하루에도 수많은 DM을 받을 거예요”라고 그녀는 말한다. 만약 이럴 경우 두 번째 연결 고리를 찾아보자. 그들의 비서나 비즈니스 파트너와 친분을 쌓는 것도 방법이다. 


상사의 주변 인물과 친해진다 

맥킨지와 린인에서 진행한 ‘2016 직장 내 여성’이란 연구 조사에 따르면 신입인 여성은 동일한 위치의 남성에 비해 상위 직급의 사람들과 실질적인 소통을 할 기회가 거의 없다고 한다. 다시 말해 꿈의 직장에 들어갔다 해도 CEO가 아닌 자신보다 아래의 인턴과 어울릴 가능성이 크다는 거다. 이에 대해 ‘더 리스트’의 공동 창립자 레이첼 스크럴은 그 인턴이 지금 당장은 큰 권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지만 나중에 더 높은 자리에 오를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게다가 상대가 당신이 친해지고 싶은 상사의 팀에 속한 사람이라면 좋은 중간자 역할을 할 수 있다. 즉 작은 인연이라도 쉽게 떠나 보내지 말라는 뜻이다. 


어디서든 연결 고리를 만든다

가디너는 “어떤 환경에서든 직업적인 연고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말한다. 만약 모임 장소에서 친해지고 싶은 상사나 업계 종사자를 만나면 적당한 순간을 포착해 커리어 관심사나 업계 이슈, 그리고 실례가 안 된다면 승진 및 채용 소식 등을 화제로 대화를 이끌어보자. 한 가지 유념해야 할 것은 모든 사람이 밖에서도 일 얘기를 하고 싶어 하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만약 상대방이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면 멈출 것. 대신 자리를 떠나며 추후에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니 이메일 주소나 연락처를 교환할 수 있는지 물어보자. 


직접적으로 말한다

원하는 걸 얻으려고 상대의 기분을 맞추고 꽁무니만 쫓아다니는 건 진부하다. 이제는 얼굴을 마주한 상태에서 당신이 필요로 하는 바를 상세하게 말하자. 만약 조그만 사업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앞두고 상대방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다면 해당 일을 진행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언인지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거다. 그러면서 “여기에 대해 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시간 괜찮으세요?”라고 말할 것. 만남을 이어가며 인맥을 확장시키려면 대화에 대한 목표도 필요한 법이다. 


커피 타임을 약속한다

추후에 약속을 잡을 때 굳이 미팅, 식사 자리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스크럴은 “나중에 사무실에 방문해도 될지, 가는 길에 커피를 사 가도 괜찮은지 물어보세요”라고 말한다. 헤어진 후에는 감사 인사와 함께 그 자리에서 나눈 대화를 요약 정리해 메일로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