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긴 바지가 아직 덥다면 반바지에 플랫 슈즈를 신어보세요.

짧은 쇼츠에 긴 양말, 여기에 플랫 슈즈까지. 익숙한 세 가지 아이템을 함께 매치하면 스포티함과 걸리시한 분위기가 절묘하게 섞입니다. 올가을 셀럽들의 일상 룩에서 유독 자주 보이는 이 조합을 모았습니다.

프로필 by 이민정 2026.09.04
크리스탈 데일리 패션 | 인스타그램 @vousmevoyez

크리스탈 데일리 패션 | 인스타그램 @vousmevoyez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크리스탈·미미처럼 삭스와 발레 플랫 슈즈로 더하는 사랑스러운 분위기
  • 스포티한 쇼츠도 메리제인 플랫 슈즈로 색다르게 연출하는 효민의 데일리 룩
  • 카고 쇼츠와 플랫 슈즈를 믹스해 반전 매력을 살린 송해나의 스타일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제법 달라졌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긴 바지가 부담스러운 요즘입니다. 이럴 때 가장 손이 가는 건 역시 여름 내내 잘 입었던 쇼츠죠. 다만 그대로 입기엔 조금 허전하다면 발끝부터 계절을 바꿔보세요. 취향에 맞는 양말과 플랫 슈즈만 더해도 익숙한 쇼츠 룩을 훨씬 새롭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계절감이 한층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캐주얼한 쇼츠에 의외로 사랑스럽고 차분한 분위기까지 더할 수 있죠. 크리스탈, 미미, 효민, 송해나처럼 삭스의 길이와 컬러, 플랫 슈즈의 디자인을 달리해 각자 다른 무드로 완성한 스타일을 참고해보세요.

크리스탈

크리스탈 데일리 패션 | 인스타그램 @vousmevoyez

크리스탈 데일리 패션 | 인스타그램 @vousmevoyez

크리스탈은 쇼츠를 활용해 한층 차분하게 소화했습니다. 화이트 셔츠 위에 네이비 카디건을 걸치고 블랙 쇼츠를 매치해 프레피한 무드를 완성한 뒤, 화이트 삭스와 그레이 발레 플랫으로 발끝까지 담백하게 마무리했죠. 포인트는 발목 위로 올라오는 깔끔한 삭스예요. 맨다리와 플랫 슈즈 사이에 자연스러운 경계를 만들어주면서 짧은 하의도 한결 안정감 있게 보이게 합니다. 네이비·화이트·그레이 등 차분한 컬러만 사용한 덕분에 쇼츠 특유의 가벼운 인상도 부드럽게 눌러줬어요. 여름 내내 즐겨 입던 블랙 쇼츠가 옷장에 있다면, 크리스탈처럼 니트와 삭스만 더해도 충분히 계절감을 낼 수 있습니다.

미미

오마이걸 미미 데일리 패션 | 인스타그램 @mimmiiiya

오마이걸 미미 데일리 패션 | 인스타그램 @mimmiiiya

컬러만 잘 고르면 트레이닝 쇼츠와 플랫 슈즈도 훨씬 산뜻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미미는 화이트 톱에 하늘색 쇼츠를 입고, 같은 밝은 톤의 삭스와 연한 핑크빛 플랫으로 전체를 가볍게 연결했어요. 넉넉한 스포츠 쇼츠와 발레리나 슈즈의 대비가 편안한 차림에 사랑스러운 포인트를 더합니다. 양말도 발목에 자연스럽게 주름을 잡아 신어 힘을 뺀 인상이죠. 여기에 양 갈래로 땋은 헤어스타일이 더해지면서 미미 특유의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살아났습니다. 스포티한 쇼츠도 삭스와 플랫슈즈만 있다면 러블리하게 연출할 수 있는니 참고해 보세요.

오마이걸 미미 데일리 패션 | 인스타그램 @mimmiiiya

오마이걸 미미 데일리 패션 | 인스타그램 @mimmiiiya

효민

효민 데일리 패션 | 인스타그램 @hyominnn

효민 데일리 패션 | 인스타그램 @hyominnn

‘쇼츠+삭스+플랫슈즈’ 공식을 가장 간결하게 활용한 건 효민입니다. 몸에 맞게 떨어지는 블랙 반팔 톱과 짧은 블랙 쇼츠로 실루엣을 심플하게 정리하고, 그레이 삭스와 화이트 메리제인으로 발끝에만 밝은 포인트를 줬어요. 운동복처럼 편안한 상하의에 메리제인이 더해지면서 스포티함으로만 끝나지 않는 게 이 룩의 핵심이죠. 여기에 볼캡까지 눌러써 꾸민 듯 안 꾸민 데일리 룩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짧은 쇼츠를 편하게 입고 싶은 날엔 옷을 겹겹이 레이어드하기보다 플랫슈즈 하나로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송해나

송해나 데일리 패션 | 인스타그램 @songhaena

송해나 데일리 패션 | 인스타그램 @songhaena

서로 다른 성격의 아이템을 믹스하고 싶다면 송해나의 스타일이 좋은 참고서입니다. 섬세한 레이스 톱에 포켓이 큼직한 카키 카고 쇼츠를 매치해, 로맨틱한 상의와 유틸리티 무드의 하의를 과감하게 붙였어요. 여기에 그레이 삭스를 느슨하게 주름 잡아 신고 브라운 발레 플랫으로 의외의 조합을 한 번 더 만들었습니다. 삭스를 반듯하게 끌어올리지 않고 흘러내리듯 연출한 덕분에, 룩 전체가 지나치게 소녀적으로 흐르지 않은 점도 눈여겨볼 만해요. 카고 쇼츠에 늘 스니커즈만 신었다면, 이번엔 납작한 플랫으로 방향을 틀어보세요. 익숙한 아이템도 색다롭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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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이민정
  • 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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