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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위에도 출근할 때도 입는 버뮤다 쇼츠, 잘 돌려 입는 팁

테일러드 버뮤다 쇼츠가 올여름 핵심 반바지로 떠올랐습니다. 마고 로비의 공항 패션부터 출근룩과 휴가룩을 모두 해결하는 코디법을 정리했습니다.

프로필 by 송예인 2026.07.24
버뮤다 쇼츠 잘 입는 법 | 사진 게티 이미지

버뮤다 쇼츠 잘 입는 법 | 사진 게티 이미지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데님 반바지를 대신하는 테일러드 버뮤다 쇼츠 트렌드
  • 마고 로비가 보여준 올블랙 버뮤다 쇼츠 스타일링
  • 브라운 쇼츠로 완성하는 출근룩과 유로 서머 룩

여름이 왔으니 적어도 한 가지는 분명해졌습니다. 일반 두꺼운 면바지나 청바지를 입지 않을 거라는 것. 특히 요즘처럼 덥고 끈적여서 견디기 힘든 수준인 날씨에 다리에 달라붙는 원단을 자발적으로 입고 밖에 나간다는 생각은 순수한 고행처럼 느껴질 정도죠.


선택할 수 있는 스타일은 다양합니다. 귀여운 크로셰 쇼츠, 적당한 미드라이즈 데님 쇼츠, 눈에 띄는 컬러 디자인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최근 확실히 패션계를 장악한 버뮤다 쇼츠 트렌드를 놓치기 어렵습니다.


버뮤다 쇼츠란?

버뮤다 쇼츠 잘 입는 법 | 사진 게티 이미지

버뮤다 쇼츠 잘 입는 법 | 사진 게티 이미지

버뮤다 쇼츠는 길이와 테일러링을 기준으로 구분되는 스타일입니다. 일반적으로 무릎 바로 위, 약 1~2.5cm 정도 위에서 끝나며, 오버사이즈나 헐렁한 실루엣보다 구조적이고 몸에 맞게 떨어지는 형태가 특징입니다.


물론 조금 더 아빠 옷 같은 분위기의 카고 버전도 있고, 데님 소재로 만든 디자인도 있습니다. 하지만 버뮤다 쇼츠 특유의 세련된 느낌을 제대로 살리고 싶다면 빳빳한 코튼이나 리넨처럼 테일러드 팬츠에 사용하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이런 원단이 반바지를 훨씬 고급스럽고 패션감 있게 만들어줍니다.


버뮤다 쇼츠가 출근룩에 잘 어울리는 이유

버뮤다 쇼츠 잘 입는 법 | 사진 게티 이미지

버뮤다 쇼츠 잘 입는 법 | 사진 게티 이미지

버뮤다 쇼츠는 블레이저, 포인트 톱, 버튼다운 셔츠와 스타일링하기 좋습니다. 수트를 완전히 갖춰 입거나 지나치게 격식을 차리지 않고도 비즈니스 캐주얼을 연출할 수 있는 쿨한 방식이죠.


마고 로비처럼 입는 버뮤다 쇼츠

지난 2월 마고 로비가 시드니 공항에서 올블랙 룩을 입은 모습이 포착되자 이 조합은 곧바로 화제가 됐습니다. 흐르는 듯한 블랙 긴소매 톱에 테일러드 블랙 버뮤다 쇼츠, 알라이아 메시 메리제인 발레 플랫을 매치해 스타일링을 완성했죠. 따라 입고 싶은 룩으로 인터넷 전체가 저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죠. 마고 로비의 룩이 세련돼 보였던 이유는 반바지를 지나치게 캐주얼하게 다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구조적인 버뮤다 쇼츠에 유연하게 흐르는 상의를 매치해 실루엣에 대비를 만들었고, 메시 메리제인 슈즈로 가벼운 여름 무드를 더했습니다.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블랙 버뮤다 쇼츠에 루스한 셔츠나 얇은 블라우스를 더해보세요. 신발은 발레 플랫, 키튼 힐, 슬림한 로퍼처럼 단정한 디자인이 잘 어울립니다. 쇼츠의 길이가 길어 노출 부담은 줄이면서도, 일반적인 슬랙스보다 훨씬 시원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버뮤다 쇼츠에 완전히 빠진 뒤, 마고 로비의 쿨하고 매끈한 룩을 재현할 완벽한 제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스크롤한 끝에 마침내 망고에서 원하는 디자인을 발견했습니다. 플리츠 디테일이 반바지에 훨씬 정제된 인상을 더해주는 점이 특히 좋습니다. 세련된 브라운 컬러 역시 기본적인 블랙보다 더 비싸 보이고, 여름에 한층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브라운은 블랙만큼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룩을 조금 더 부드럽고 계절감 있게 만들어줍니다.


휴가룩으로 입는 버뮤다 쇼츠

버뮤다 쇼츠 잘 입는 법 | 사진 게티 이미지

버뮤다 쇼츠 잘 입는 법 | 사진 게티 이미지

해변에서 하루를 보낸 뒤 저녁 식사를 하러 갈 때는 수영복 위에 버뮤다 쇼츠를 입고 레더 샌들을 더하면 됩니다. 수영복이 보디슈트처럼 보이기 때문에 상의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휴가룩이 완성됩니다.


리넨이나 코튼 소재의 브라운 버뮤다 쇼츠는 라피아 백, 가죽 소재의 쪼리, 심플한 골드 주얼리와도 잘 어울립니다. 편안하지만 지나치게 비치웨어처럼 보이지 않아 해변에서 레스토랑까지 그대로 이동하기 좋습니다.


폭염 출근룩으로 입는 버뮤다 쇼츠

버뮤다 쇼츠 잘 입는 법 | 사진 게티 이미지

버뮤다 쇼츠 잘 입는 법 | 사진 게티 이미지

폭염에 대응하는 출근룩이 필요하다면 버튼다운 셔츠와 키튼 힐을 매치하세요. 셔츠를 쇼츠 안에 넣어 입으면 플리츠와 허리선이 드러나 훨씬 정돈된 인상을 줍니다. 긴소매 셔츠가 덥게 느껴진다면 민소매 셔츠나 가벼운 베스트로 바꿔도 좋습니다.


버뮤다 쇼츠는 짧은 반바지보다 단정하고, 긴 팬츠보다 시원합니다. 그래서 여름 오피스룩의 애매한 지점을 정확하게 해결해줍니다. 블레이저를 더하면 중요한 미팅에도 활용할 수 있고, 재킷을 벗으면 바로 저녁 약속에 어울리는 룩으로 전환됩니다.


어떤 방식으로 입든 이 쇼츠는 확실한 유로 서머 분위기를 냅니다. 이탈리아 해안 어딘가에서 아페롤 스프리츠를 손에 들고 입기 위해 만들어진 듯한 아이템이죠.


*Cosmopolitan UK 기사를 리프트 하여 작성 되었습니다. 원문 보러 가기


Credit

  • 글 Megan Uy
  • 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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