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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지성 좀비 등장? '부산행' 이후, 10년 만에 만나는 연상호표 좀비 영화 '군체'

집단 감염을 넘어 ‘집단 지성’까지 갖춘 좀비의 등장했다. 고립된 공간과 집단 감염, 그리고 인간의 실험이 만든 재앙까지 더해져 한층 강력한 서사로 완성된 연상호 감독의 좀비 영화 <군체>. 2026 기대작 <군체>의 관전 포인트를 알려드립니다.

프로필 by 김가혜 2026.05.04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연상호 감독, K좀비 신작 귀환
  • 진화한 ‘집단 지성 좀비’ 등장
  • 전지현·구교환 케미 기대

K좀비 아버지의 귀환, <군체>

연상호 감독 | 출처 쇼박스 제공
좀비 영화 <군체> 스틸컷 | 출처 쇼박스 제공

K좀비 마스터 연상호 감독이 돌아왔습니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부산행 KTX에 좀비 하나가 뛰어 들었을 때 벌어지는 이야기로 1,100만 관객을 모았던 <부산행>이 벌써 10년 전. 신작 <군체>는 서울 도심 초고층 빌딩에 정체 불명의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며 시작합니다. 봉쇄된 건물 안에서 감염자들과 사투를 벌이는 생존자들. 그런데 입장이 다른 인물도 있습니다. 자신의 몸에 백신을 주입했다고 신고한 ‘서영철(구교환)’인데요. “이거 탄생이야, 새로운 인류의 탄생!” 이 끔찍한 집단 감염의 시작이, 머리 좋은 빌런의 재능 낭비 ‘실험’으로 벌어진 ‘인재’라는 분노 유발 떡밥. “인간을 다음 단계로 도약시키는 거야”라는 포부가 대체 어디에서 나왔는지, <군체> 속 신인류, 아니 신좀비들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집단 지성을 발휘하는 좀비의 탄생?

좀비 영화 <군체> 포스터 | 출처 쇼박스 제공

좀비 영화 <군체> 포스터 | 출처 쇼박스 제공

아무리 인류의 기술이 발전해도 좀비는 뛰는 속도만 빨라질 줄 알았습니다. 어디까지나 피지컬 이야기였죠. 물려서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상태가 될까 봐 너무너무 무섭지만 ‘뛰어봤자 좀비’라고 생각했어요. 어마어마하게 더, 더, 더, 더, 높은 벽을 쌓아 고립시키면 되잖아? 마침내 UN군 헬기가 등장하면 우린 살아남은 거지.

좀비 영화 <군체> 스틸컷 | 출처 쇼박스 제공 좀비 영화 <군체> 스틸컷 | 출처 쇼박스 제공 좀비 영화 <군체> 스틸컷 | 출처 쇼박스 제공

그런데 강산도 변하는 10년 동안 좀비들만 제자리 걸음일 리는 없죠. 동기화가 되고 집단 지성의 힘까지 발휘한다면? “저 놈들. 처음에는 네 발로, 그러다가 두 발로 걷고… 진화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예고편에서 생명공학자 ‘권세정’이 파악한 감염자들의 특징입니다. 분명 처음에는 네 발로 기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발로 걷더니, 어느새 생존자들을 따라 ‘업는’ 좀비까지 등장. 우리 인류가 현재 경험하고 두려워하는 두 가지, 집단 감염과 AI 진화의 콜라보인 셈이죠. 제목 ‘군체’는 같은 종류의 개체가 많이 모여서 공통의 몸을 이루며 살아가는 집단을 의미하는데요. 스마트폰과 SNS 없이도 ‘이어지는’ 이 감염 집단을 이길 방법이 과연 있을까요?

믿고 보는 좀비물 경력직, 전지현X구교환

영화 <군체> 전지현 | 인스타그램 @showbox.movie

영화 <군체> 전지현 | 인스타그램 @showbox.movie

영화 <군체> 구교환 | 인스타그램 @showbox.movie

영화 <군체> 구교환 | 인스타그램 @showbox.movie

좀비 영화 <군체> 스틸컷 | 출처 쇼박스 제공 좀비 영화 <군체> 스틸컷 | 출처 쇼박스 제공 좀비 영화 <군체> 스틸컷 | 출처 쇼박스 제공

사람들을 구하려는 생명공학자 ‘권세정’과 창조주 놀이에 빠진 빌런 ‘서영철’. 제작발표회 이후 전지현과 구교환의 케미가 화제입니다. 김은희 작가의 갓좀비물 <킹덤> 프리퀄의 ‘아신’과 <부산행> 속편 <반도>(2020)에서 미친 존재감을 뿜어낸 ‘서대위’. 두 사람은 <킹덤: 아신전>에서도 대적한 적이 있죠.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들, 지창욱, 김신록, 신현빈, 고수가 함께 합니다. 10년 전 <부산행>에서 청테이프를 팔목에 칭칭 감고 좀비들을 무찌르던 ‘캡틴 코리아’ 마동석이 그리워지는데요. 공개된 스틸을 보니 이번에는 지창욱이 멋진 액션을 선보일 것 같네요. 5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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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김가혜
  • 사진 쇼박스 제공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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