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과 성소수자를 옹호하는 착한 남자 아이돌의 정체? 차웅기!
페미니즘은 남혐이 아니라구~’라는 멋진 문장을 뱉은 사람이 있다. 그건 바로 아이돌 그룹 아홉(AHOF)의 차웅기! 이런 말을 할 줄 안다니.. 차웅기.. 나 너 좋아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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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 남혐?

커뮤니티 캡처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정의가 달라지고 있다.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사람, 혹은 ‘내가 페미니스트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모두 ‘남혐(남자 혐오)’으로 생각하는 것.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선 꼭 피해야 할 여성들 중 ‘페미니스트’가 있을 정도. 여성 해방, 여성에 대한 성평등, 여성의 권리를 외치는 페미니즘의 정의가 자꾸만 이상해진다. 이런 사회에서 남자가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건 더욱 이상하다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여성과 성소수자를 지지하며 소신 발언을 한 남자 아이돌이 있었으니!
차웅기 너란 사람은 대체..

X @AHOF_official

커뮤니티 캡처
주인공은 바로 아이돌 그룹 ‘아홉(AHOF)’의 차웅기. 서바이벌 ‘유니버스 리그’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데뷔까지 착실하게 마친 차웅기는 과거 ‘에스크’를 통해 페미니즘과 성소수자 관련해 본인의 생각을 말한 적 있다. 페미니즘이 남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뭐라는거야ㅠ 페미니즘은 남혐이 아니라구~’라는 멘트를 쓴다거나, 페미니즘의 대표 책(?)이라고 불려 남성들 사이에서 욕을 먹었던 ‘82년생 김지영’을 최근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라고 밝히기도 한 것. 한 팬은 이런 차웅기의 행보에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해 여성의 입장에서 사고할 줄 아는 남자 사람 오랜만에 본다. 쭉 관심 가져줘’라는 말을 남겼다. 그에 대한 차웅기의 대답은? ‘더 관심 가지고 노력할게 ><❤️’ 차웅기의 답글에 점수를 줄 수 있다면 100점, 아니 200점이 아닐까.
성소수자는 다 같은 사람이야

X @AHOF_official
차웅기는 여성 권리에 대한 본인의 생각뿐 아니라, 성소수자를 향한 생각도 멋지게 말했다. 바로 ‘성소수자가 왜? 너가 성소수자를 혐오한다면 난 너 안 사랑해’, ‘게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때 다 같은 사람인데’라는 멋진 문장을 남긴 것. 성소수자를 차별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취향을 가진 한 사람으로서 인정하는 차웅기의 태도에 박수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페미니즘이 남혐이 아니란 걸 알고, 성소수자는 차별 대상이 아니라는 생각을 지닌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라며. 덩달아 이토록 건강한 사고를 지닌 차웅기도 끝까지 응원하고 싶다. 차웅기 앞으로도 잘 됐으면! ‘멋진 사람’ 그 자체인 차웅기 파이팅~.
Credit
- Digital Editor 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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