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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I’ 주목! 내성적인 사람도 친구를 사귈 수 있다고?

E성향이 아니라서 친구 만들기 힘들다고? 괜히 어색한 분위기를 만들면 어떡하냐고? 내가 이상하게 보일까 수많은 걱정들로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소셜 팁 8가지.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5.04.30

INFJ인 에디터를 포함, 내성적인 사람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걸 어려워 한다. (아마도) 그렇다고 사람이 싫은 건 아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에너지가 소모되는 걸 자연스럽게 느끼는 성향일 뿐. 그렇다고 친구를 사귀는 데 방해가 된다는 이야기도 아니다. 오히려 내성적인 사람은 진정성 있고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영화 <예스맨>

영화 <예스맨>

큰 모임이 아니라 작은 자리를 노리자

내성적인 사람은 많은 사람과 동시에 어울리는 게 힘들다. 처음부터 동호회, 대규모 네트워킹 모임처럼 사람 많은 장소에 나가면 스스로를 잃기 쉽다. 작게, 적게, 천천히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3~4명 정도의 소모임을 공략하자. 처음엔 구경만 해도 된다. 꼭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되니, 우선 참석하는 데 의미를 두자.



질문을 먼저 던지자

내성적인 사람은 대화에서 주목받는 걸 부담스러워한다.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상대방의 말을 끌어내는 편이 훨씬 편하다. 긴 질문도 필요 없다. "최근에 푹 빠진 게 있어요?", "어떻게 이 모임에 오게 됐어요?" 같은 부담 없는 오픈형 질문 하나만 던지고, 상대가 말하도록 두자.



영화 <예스맨>

영화 <예스맨>

관찰하고 기억한 것을 대화 소재로 쓰자

내성적인 사람은 작은 변화나 디테일을 잘 본다. 가방에 달린 키링, 새로 산 신발, 오늘의 표정 같은 걸 자연스럽게 언급해 보자. "오늘은 뭔가 기분 좋아 보이세요" 처럼. 이런 '소소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신뢰감을 만든다. 대화를 길게 이어가지 않아도 상대방은 친밀감을 느낀다.



혼자 있는 시간을 죄책감 없이 확보하기

사회적 활동 후에 내성적인 사람은 강하게 에너지 고갈을 느낀다. 계속 에너지를 쓰면 결국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싫어진다. 만약 일주일에 한두 번 만남이 있었다면, 그 다음 날은 반드시 '혼자 쉬는 날'로 정하자. 허기진 차에 휘발유를 넣듯, 우리도 에너지를 채워야 한다.



영화 <예스맨>

영화 <예스맨>

한 명에게 집중하기

'모두와 잘 지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자. '이 사람과 조금 더 깊게 알아보자'는 마음으로 접근하자. 그 한 명과의 신뢰가 생기면, 그 사람을 통해 또 다른 자연스러운 인맥이 확장된다. '넓게'보다는 '깊게'를 선택하는 게 내성적인 사람에게 훨씬 맞는다.



사소한 약속부터 시작하기

처음부터 여행, 캠핑 같은 큰 약속을 잡는 건 부담스럽다. 짧은 커피, 점심 식사부터 시작하자. 짧게 만나고 끝나는 약속이 있으면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영화 <예스맨>

영화 <예스맨>

공간을 친구로 만들기

사람을 직접 겨냥하지 말고, 함께 공유하는 '공간'에 집중해보자. 자주 가는 카페, 독서실, 헬스장에서 자주 보이는 얼굴에게 자연스럽게 인사를 시작하는 식. 이렇게 공간을 매개로 친해지면 심리적 장벽이 훨씬 낮아진다.



혼자 하는 것도 소셜이다

혼자 카페에 앉아 책을 읽거나, 미술품 전시를 보러 가는 것도 사실은 소셜 기회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다. 혼자 있는 걸 부끄러워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자신을 노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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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박한빛누리
  • 어시스턴트 임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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