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게’ 라이브 무대 이후 원색적인 조롱과 비난이 이어진 조현아의 SNS. <슈퍼마켙 소라>에서 만난 이소라의 따뜻한 댓글이 소요를 진정시키며 화제가 되었다. “넌 참 겸손하고 센스 있었어. 인생은 어쩜 기니까 하고 싶은 거 다 해 현아야. 언닌 널 응원해.” 이후에도 이소라는 조현아의 새로운 게시물마다 격려와 칭찬의 글을 남겼다.
수지→조현아
“첫 곡부터 눈물이… 어반자카파 최고. 조현아 최고.” 수지의 SNS 최근 게시물은 어반자카파 15주년 공연장에서 찍은 사진들이었다. ‘조현아의 목요일밤’에 출연해 함께 울고 웃던 수지. 짧은 글에서도 절친 조현아를 응원하는 절절한 마음이 느껴졌다. 앞서 조현아는 나나, 장희령과 영화 <원더랜드> 시사회를 찾아 수지를 응원했고, 수지가 퀵으로 보내준 꽃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곧 15주년이라고 꽃을 퀵으로 보내는 너. 어쩜 이리 똑같은 꽃을 보냈대, 치 예뻐가지고. 언제나 나의 편, 나도 늘 너의 편. 사랑해 내 친구.”
윤하→김지원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김지원이 윤하의 ‘기다리다’를 듣는 장면에 소름이 돋았다면 당신은 이미 두 사람의 팬이다. 김지원이 데뷔 전인 2008년 윤하의 ‘Gossip Boy’에 키보드를 치며 코러스를 한 영상을 봤다면 찐팬 인정! 같은 소속사에서 만나 오랜 시간 우정을 다져온 두 사람. 지난 6월 22일 김지원의 팬미팅에 윤하가 깜짝 등장해 의리를 과시했다. 라이브 무대 이후 진행된 찐친 토크의 키워드는 ‘전우애’. 윤하는 ‘홍해인’을 연기하며 김지원이 느꼈을 외로움에 울었고, 김지원은 윤하의 콘서트에서 데뷔곡 무대를 보다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 팬미팅 말미 윤하의 덕담에 김지원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당신이란 사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기 때문에 이 시간을 만끽하고 누렸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