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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간 이정후 근황. 벌써 홈런 쳤다고?

적응기? 필요없습니다.

프로필 by 김문영 2024.04.02
이정후 ML 데뷔전
트위터(X) @SFGi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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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자신의 ML 데뷔전을 치렀다. 상대 팀은 키움 선배이자, ML 선배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두 사람 모두 나란히 선발 출전하면서 두 사람의 맞대결은 예상보다 빨리 이루어졌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삼진을 기록했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깔끔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메이저리그 데뷔와 동시에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도 이 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는데, 공교롭게도 김하성의 공은 이정후 앞에 떨어지기도 했다.


첫 타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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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안타에 이어 7회 초 2:2 동점 상황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 이 타석에서 5구째 받아친 공은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기에 충분했고, 이 타구로 팀은 역전! 이로써 데뷔전에 안타타점 모두 신고한 이정후. 역시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걱정은 이정후 걱정’이라는 말이 과언은 아닌 듯 하다. 한편 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재역전하면서 샌프란시스코에 6-4 역전승을 거뒀다.


첫 홈런도 신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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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데뷔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 첫 멀티 히트를 달성하더니, 31일 세 번째 경기에서는 홈런포까지 쏘아 올렸다. 주자의 득점을 도우며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린 5회 이후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자신의 ML첫 홈런을 때려낸 이정후. 이때 이정후의 홈런에 환호하는 환호하는 이종범의 모습도 화제가 됐다. 현지 해설도 “바람의 아들이 바람의 손자가 홈런을 치고 들어오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라며 이 모습을 주목하기도. 경기 종료 후 현지 언론도 이러한 이정후의 활약상을 ‘인상적 플레이’라 평가하는 등 칭찬 세례가 이어지는 중이라고. 이로써 이정후는 단숨에 빅리그에서 홈런을 친 15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3경기 만에 안타, 타점, 홈런 모두 섭렵한 이정후. 앞으로 그가 어떤 역사를 써내려갈지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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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글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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