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90'S BEAUTY! Y2K 언니들의 뷰티 스타일 모음ZIP

나인틴, 나이티 나인~ 이런 게 바로 찐 세기말 뷰티 감성! 이번 시즌 트렌드 반열에 오른 Y2K 언니들의 아이코닉한 뷰티 스타일을 되짚어보고 한 수 배워보는 시간!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3.04.13
 

Overlined  Lips

나오미 캠벨
영원히 뷰티 역사 속으로 사라질 줄 알았던 립 라이너가 다시 대활약을 하는 지금. 립 라이너 역사의 시초에 있었던 나오미 캠벨을 소환하지 않을 수 없다. 2023 S/S 토즈 런웨이에선 MLBB 더블 립을 선보이며 변함없는 립 라이너 성애자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Plus Tip 입술 선보다 도톰하게 라인을 그린 뒤 아예 옅거나 반전 컬러를 입술에 채워 변주를 더하는 게 2023년식 오버 립 트렌드!
 

Slick Straight Hair

데본 아오키

찰랑찰랑 긴 생머리는 뉴진스가 아니라 데본 아오키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이란 사실~. 가슴 선까지 닿는 기장에 건강한 머릿결까지 당장 따라 해도 손색없는 워너비 생머리 스타일! 러프하게 가른 가르마에 적당히 헝클어진 무심한 헤어가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과 만나 한층 빛을 발한다.
Plus Tip 열 기기로 세팅하기보다 차분하게 말리기만 해 자연스러운 매력을 부스팅하자. 트리트먼트 시 2~3분간 ‘빗질’해주면 머릿결이 평소보다 찰랑해 보일 것.

 

Smoky eyes

케이트 모스
대체 몇 가지 컬러를 써야 완벽히 그러데이션된 깊은 눈매를 연출할 수 있는지! 1990년대에 모두가 한 번쯤 했던 뷰티 고민을 그런지한 스모키 메이크업 한 방으로 해결한 케이트 모스. 다른 메이크업 요소는 덜어내고 스모키 메이크업과 누드 립으로 완성한 그녀의 룩은 2000년대에 이르러 전 세계에 유행했고, 여전히 많은 이에게 뷰티 영감을 주고 있다.
Plus Tip 요즘엔 펜슬 스모키가 대세! 눈 모양 그대로 펜슬로 라인을 잡아주고 약하게 스머지할 것.
 

Natural Beauty

미샤 바튼
한 듯 안 한 듯 피부 윤기만 슬쩍 강조한 민낯 메이크업, 여기에 매치한 고급스럽고 세련된 헤어스타일로 1990년대 꾸안꾸 뷰티 룩의 표본이었던 미샤 바튼. 그녀의 룩은 돌고 돌아 현재 ‘NO 아이라인’, ‘파데 프리’ 메이크업 등으로 응용되며 젠지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Plus Tip 핵심은 피부에 공들이는 것. 틴티드 크림이나 하이라이트 밤으로 피부 톤을 보정하고 안색을 화사하게 밝히는 게 가장 중요!
 

Pearl Makcup

패리스 힐튼
패리스 힐튼의 2000년대 스타일이 이번 시즌 트렌드로 심심찮게 목격되는 중! 얼마 전 그녀의 스타일을 오마주한 2023 S/S 베르사체 런웨이에선 직접 클로징에 서며 Y2K 퀸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S/S 트렌드인 실버&글리터 메이크업, 팝 컬러 메이크업 등의 원조 격이기도 한 그녀는 일찍이 펄이 자글대는 파스텔 아이 메이크업의 열렬한 추종자였단 사실.
Plus Tip 동양인은 눈두덩이 도톰하기 때문에 입체적인 아이 메이크업을 위해선 펄을 눈 앞머리나 중앙에만 쓸 것.
 

Arched Brows

신디 크로퍼드 
1990년대의 얼굴로 신디 크로퍼드를 빼놓을 수 없을 듯. 왠지 ‘쿨’해 보이는 진한 아치형 눈썹은 당대 국내 여배우들의 메이크업에도 영향을 미쳤던 그녀만의 트레이드마크. 뷰티 역사에서 대단히 인상적이었던 이른바 ‘갈매기 눈썹’이 최근 다시 한번 등판하며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고 있다.
Plus Tip 본연의 눈썹산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눈썹결대로 그려야 초보자도 실패 없이 아치형 눈썹 연출이 가능하다.
 

Shaggy Cut

제니퍼 애니스톤 
섀기 커트 하나로 트렌드 아이콘 등극! 1995년 시트콤 <프렌즈>에서 선보인 제니퍼 애니스톤의 레이어드 커트는 ‘레이첼 커트’라 불리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여성들이 사랑하는 커트 스타일로 자리매김했고, 최근에는 샤밍 커트와 허시 커트, 히메 커트 등 젠지 스타일의 응용 버전까지 무한 생성되는 중이다.
Plus Tip 레이어드 커트에 S컬을 더하면 젠지 갬성 듬뿍 ‘꾸안꾸’ 스타일 완성.
 

Super Bold Lips

리한나 
벽돌 립부터 강렬한 딥 퍼플 컬러, 눈이 시린 네온 컬러 립까지 틱톡발 총천연색 립 트렌드의 근원지는 바로 힙한 미국 언니, 리한나! 얼마 전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 헤드라이너로 등장한 그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강렬한 레드 컬러를 휘감고 나와 여전한 걸 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물론 올 레드 룩에 그녀의 시그너처인 풀 레드 립도 빠졌을 리 없고!
Plus Tip Less is more! 걸 크러시 립 포인트 메이크업을 했다면 다른 메이크업 요소는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진리!
 

Twiggy  Lashes

클로에 세비니
속눈썹에 힘주는 게 여전히 대세! 세기말 속눈썹 메이크업의 아이콘을 꼽자면 단연 클로에 세비니다. 늘 잡티가 드러나는 생얼 같은 피부에 볼드한 속눈썹을 매치했던 그녀. 심플한 방법으로 풀 드레스업한 듯 보이려면 그녀의 속눈썹 메이크업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Plus Tip 눈이 답답해 보이지 않으려면 점막과 뿌리 부근 속눈썹을 특히 공들여 바를 것. 투명한 글로스 립을 발라 마무리하면 더욱 청순하다.

Credit

  • freelance editor 이기혜
  • photo by GETTY IMAGES·INSTAGRAM(셀렙)
  • photo by IMAXtree.com(컬렉션)
  • advice 이영(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 advice 박규빈(프리랜스 헤어 스타일리스트)
  • art designer 진남혁
  • Digital designer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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