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컸지만 눈썰매가 고픈 ‘어른이’ 손~. 120m의 긴 슬로프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서울랜드로 향해보자. 서울랜드 이용권 구매 시 별도의 비용 없이 눈썰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50m 길이의 유아용 코스도 있으니 가족끼리 방문하기에도 딱! 꽁꽁 언 얼음 위에서 빙어 낚시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니 겨울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아.묻.따’ 추천한다.
서울에서 이보다 낭만적인 곳이 있을까?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상징인 널찍한 야외 수영장이 겨울을 맞이해 아이스링크로 변신했다. 스케이트를 타면서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스링크를 둘러싼 조명들로 낭만 가득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이 무드를 충분히 만끽하고 싶다면 해가 진 후에 방문해보자.
호텔 아이스링크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가성비’ 끝판왕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으로 향해보자. 1시간 이용료는 단 천원! 게다가 스케이트와 헬멧 등 간단한 장비가 포함된 금액이다. 시청역 코앞에 있어 접근성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액티비티는 질색이라면 이색적인 전시가 진행 중인 K현대미술관을 추천한다. 이곳에선 테이프, 라텍스, 그물 등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대규모 전시를 선보이는 아티스트 그룹 ‘뉴멘/포유즈’의 전시가 한창이다. 수많은 밧줄로 지탱된 공간을 탐색하는 튜브(Tube)와 3M 테이프로 대형 구조물을 만들어 그 안을 누비는 테이프 서울(Tape Seoul)을 경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