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OS 16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잠금 화면을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 기본 서체의 아쉬움을 단번에 날리듯 시계의 서체와 컬러를 취향대로 바꿀 수 있게 됐고, 날씨나 배터리, 일정 등의 위젯 설치가 가능해져 잠금 화면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최애’ 사진이 시계에 가려져 늘 마음 아팠던 이들을 위한 희소식. 인물 사진을 인식해 시계가 인물 뒤로 이동할 수도 있다. 잠금 화면도 여러 개 만들어놓을 수 있으니 ‘일코’도 문제없다.
② 터치만으로 누끼 생성
아이폰의 사진첩이 또 한 번 진화했다. 터치 한 번만으로 피사체와 배경을 분리시키는 지능형 기능을 추가한 것. 분리되는 피사체 또한 꽤나 정교해 별도 앱이 필요 없을 정도다. 분리된 사진은 이미지 파일로 저장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메시지 등으로 공유도 가능하다. 거기에 자체 알고리즘으로 중복 사진을 보여주고 병합할 수 있는 옵션까지 더해져 사진첩 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돕는다.
③ 동영상에서도 라이브 텍스트 기능을
사진 속 텍스트를 인식하는 기존 라이브 텍스트 기능이 iOS 16부터 동영상으로 확대됐다. 영상 속 텍스트가 나오는 모든 장면에서 원하는 텍스트를 선택, 복사는 물론이고 검색, 번역, 전화 통화도 할 수 있다.
④ 약까지 챙겨주는 꼼꼼함
건강 앱에 새로 추가된 ‘투여 중인 약’은 복용하고 있는 약이나 영양제t를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복용하는 약의 이름과 종류, 복용 일정을 기록해두면 미리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매번 때를 놓쳐 약을 잘 챙겨 먹지 못했다면 이 기능을 적극 활용해보자.
⑤ 다시 돌아온 배터리 잔량 표시
아이폰X 이후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없어 답답했다면 이 기능만으로 iOS 16으로 업데이트할 이유는 충분하다. 잔량 표시 설정을 해두면 화면 상단 표시줄에서 남은 배터리양을 %로 볼 수 있다. 아이폰XS, 아이폰 11, 아이폰 12·13 미니는 디스플레이 특성상 지원하지 않으니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