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한 색부터 본투비 아이도루 포스 뿜뿜한 화려한 색감까지! 컴백 때마다 안 해본 색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을 한 태연. 눈이 내린 듯 새하얀 피부를 가져 그 어떤 색도 톤망진창 없이 소화했다는 것! 이 때문인지 최근 헤어 스타일링 브랜드의 뮤즈로 발탁되기도 했다고~. 살랑이는 봄바람과 따스한 햇살로 인해 스타일의 변화를 주고 싶다는 욕구가 가득하다면, 태연의 헤어 컬러를 참고해 무드를 변화해보자!
여름 쿨톤 태연과 애시의 조합은 말모말모! 태연이 〈겨울왕국2〉의 OST를 맡은 게 당연할 정도로 ‘인간 엘사’ 비주얼이다~. 냉랭한 분위기의 애시 그레이 컬러를 입히면 분위기가 차분하게 정돈되어 날씨가 따뜻해진 요즘 하기 딱 좋다. 특히, 물이 빠지면 오묘한 투톤 염색 같은 효과를 주기도 한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컬러인 만큼 파츠나 글리터를 이용해 꾸꾸 메이크업을 완성해도 좋고, 베베 꼬거나 액서사리로 헤어에 포인트를 주면 매력이 두 배!
이쯤 되면 금발이 눈치껏 자라야 할 정도로 소화력 만렙을 보여주는 태연. 팅커벨 같은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태연의 뽀얀 피부 톤과도 찰떡이기 때문에 팬들이 갓전드 염색이라고 꼽는 컬러다. 거기에 애시 빛이 은은하게 도니 세련되게 보이는 효과를 주기도! 금발의 경우엔 피부의 노란 기를 잡아주고 칙칙한 낯빛을 한층 더 화사하게 보이게 해주기 때문에 쿨 톤도 웜 톤도 모두 쌉에이블~.
이른 낙화로 인해 꽃 구경을 즐기지 못했다면 핑크 머리로 봄을 즐겨볼 차례! 피치 빛이 도는 핑크 색으로 염색해 마치 벚꽃이 머리에 흡수된 듯 화사함이 뿜뿜한 태연이다. 특히, 물이 빠지면 블론드 헤어 사이에 은은한 핑크 빛이 돌아 영롱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핑머에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더 하면 러블리한 느낌을 주고, 태연처럼 딥한 핑크로 톤온톤 메이크업을 한다면 세젤멋 언니로 변신 완료!
화려한 컬러로 염색은 하고 싶은데, 등짝 스매싱이 두렵다면? 이어링 염색이 답! 귀 쪽을 중심으로 구역을 나눠 일부만 염색하는 것이 특징인 이 염색은 전체 탈색이 부담스럽거나 소소한 포인트를 주고 싶은 사람에게 찰떡이다. 머리를 차분히 정돈했을 때는 보일락 말락 가려지지만, 머리를 묶거나 귀 뒤로 넘기면 생기는 투톤이 힙한 매력을 영끌해준다~.
백금발 컬러를 유지하다 싱글 〈happy〉를 내면서 톤 다운을 한 태연이 픽한 헤어는 동양인의 모발에 최적화된 컬러라고 알려진 ‘오렌지’.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 색을 갓벽하게 소화해내 역시 갓 태연이네! 조명 효과를 준 듯 더 화사해 보이는 것은 물론 태연의 발랄한 이미지가 더 부각돼 전체적으로 생기 있어 보인다. 거기에 히피 펌을 더하니 러블리해지고 머리가 보다 더 풍성해 보인다는 점. 점점 여름이 다가오며 쨍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시도하면 처진 분위기를 한층 살릴 수 있는 완소 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