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1티어 혜리의 대동'맛'지도 가보자고~

서울에서 차로 4시간을 줄곧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마산.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촬영차 마산을 방문한 혜리는 빡빡한 스케줄에도 짬을 내어 ‘약수장가든’에서 몸보신 시간을 가졌다. 무학산 아래에 위치한 이곳은 닭백숙, 닭도리탕, 오리 불고기 등 등산객들의 허기진 배를 달래는 메뉴가 준비돼 있다. 혜리가 선택한 메뉴는 닭백숙과 파전, 김치전. 뽀얀 국물의 닭백숙은 자극적이기보다는 심심한 쪽에 가깝지만, 자꾸 숟가락이 가는 맛이라고 한다. 파전과 김치전에는 오징어를 포함한 재료들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 질리지 않고 흡입할 수 있다. 날이 풀린다면 야외에 앉아 먹는 것도 추천. 식당을 따라 흐르는 계곡 덕분에 무릉도원에 온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하동의 명물은 재첩국이지만, 기력 보충을 위해 혜리가 찾아간 곳은 돼지갈비를 메인으로 하는 ‘조양숯불갈비’이다. 3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이 식당은 머루 껍질을 섞은 사료를 먹여 키운 지리산 흑돼지를 맛볼 수 있다. 한번 초벌한 고기를 내어주기 때문에 자글자글 익는 고기 앞에서 젓가락을 들고 기다리는 희망 고문 같은 시간을 줄여준다. 화개천 계곡 앞에 자리 잡고 있어 창밖을 내다보며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면 더욱 좋다.
 
 
민아의 추천으로 걸스데이 멤버들이 모인 곳은 곱창구이 가게 ‘알천’. 예전 걸스데이 숙소 근처에 있어 민아가 숙소 생활을 할 때 자주 가던 단골집이라고 한다. 곱이 꽉 차 있는 통통한 곱창을 골고루 구워 부추와 함께 쌈 싸 먹으면 탱글탱글하면서 고소한 맛이 입안에 퍼진다. 여기에 곱창전골, 볶음밥까지 즐기면 레스토랑 풀코스 부럽지 않을 것!  
 
 
용인 쪽으로 스키를 타러 갈 계획이 있다면 ‘웅골손두부’를 메모해 두자. 양지파인스키밸리 근처에 있는 이 식당에는 직접 쑨 손두부를 사용한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그중 혜리가 선택한 메뉴는 두부보쌈과 순두부찌개. 뽀얀 두부 대신 노릇 하게 튀겨낸 두부를 고기와 보쌈해 먹는 게 이 집의 매력 포인트이다. 두부를 즐겨 먹지 않는 혜리조차 자꾸 손이 간다고 하니 맛은 보장돼있다. 기본적으로 돌솥밥이 제공되기 때문에 솥을 긁고 남은 밥에 뜨끈하게 즐기는 숭늉도 잊지 말자.
 
 
->믿고 보는 혜리의 먹방 투어, 원본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