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수제 쿠키 맛집 ‘마이페이보릿 쿠키’. 이곳은 부산러들은 물론, 부산으로 디저트 성지순례를 떠나는 이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는 찐 맛집. 명성에 걸맞게 웨이팅은 꽤나 사악한 편이지만, 쿠키를 향한 우리의 열정은 막을 수 없지! 전국구 쿠키 맛집 답게 솔직히 다 맛있지만 그중 ‘다크초코피넛버터 쿠키’는 꼭 맛보길 당부한다. 달콤 쌉싸름한 다크초코와 고소한 피넛버터의 조화가 몹시도 사랑스럽다고!
서울 수유역 바로 근처에 위치한 카페 ‘스냅굿’. 이곳은 힙한 인테리어와 가게 곳곳에 마련된 포토 스폿으로 손님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는 핫플. 하지만 예쁘기만 할 쏘냐, 맛있기까지 하다고요! 크림 듬-뿍 ‘우유 도넛’과 부드러운 ‘초코칩휘낭시에’는 안 먹을 수 없는 비주얼. 거기에 땅콩버터 크림과 커피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고소하고, 달콤하고 혼자 다 한 ‘피넛버터라떼’는 안 먹음 평생 후회할 각! 핫플 답지 않게 가격까지 이리도 착하다니, ‘스냅굿’ 칭찬해~
솔직히 요즘 우리나라, 도넛에 진심인 편 아닌가요? 지금은 도넛 맛집이 많이 생겼지만 감히 한국 도넛 열풍의 시발점은 이곳 ‘올드페리도넛’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려 한다. 도넛은 딱딱하고 퍽퍽하다는 편견을 산산조각 내준 ‘올드페리도넛’의 부드러운 도넛, 지금도 그 첫 입의 감동을 잊지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추천하는 이곳의 시그니처 도넛은 모두들 짐작 했겠지만 다름 아닌 ‘피넛 버터 도넛’. 도넛 한 입 한 입, 달달 고소함이 극에 달하며 먹는 이의 행복함도 끝으로 치닫는 기분이랄까.
도산공원이지만 멜버른입니다, 서울에서 호주를 느낄 수 있는 카페 ‘스몰배치서울’을 소개하려 한다. 감성 넘치는 가게 외관부터 심플해서 더 믿음직스러운 메뉴 라인업까지 이런 게 바로 호주 스타일일까?! 그런데 다들 알까? 호주 사람들이 얼마나 피넛 버터를 좋아하는지. 그래서일까,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피넛버터크림을 듬뿍 올려 달달하고 고소한 ‘피넛커피’다. 바쁜 일상 속 잠깐의 달달함이 절실한 당신에게 이번 주말 ‘스몰배치서울’ 방문을 추천한다. 물론 ‘피넛커피’ 주문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