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배두나! 지금이 가장 뜨거운 배두나의 2021년

배두나의 외국어 습득력은 어디까지인가? <#아이엠히어>는 일본어, 영어에 이어 프랑스어까지 정복한 배두나의 '프랑스 영화'다. SNS로 알게 된 여자 '수'와 벚꽃을 보기 위해 무작정 한국을 찾은 남자 '스테판'의 좌충우돌 여행기로 감독은 <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과 <미라클 벨리에> 등을 연출한 에릭 라티고. 그는 배두나를 "진귀한 보물 같은 배우"라고 극찬했다. 상대 배우는 무려 프랑스 국민 배우 알랭 샤바!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리는 파리 컬렉션을 부러워 하던 날들이여, 안녕. 지난 봄 비대면 디지털로 개최된 '2021 F/W 서울컬렉션'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최초로 진행된 런웨이로 화제가 되었다. K패션의 세계화를 선언한 이 행사의 홍보대사는 월클 배우이자 패션 아이콘 배두나. 그가 등장한 홍보 영상은 뉴욕 타임스퀘어에도 걸렸다.      
 
특별전 제목은 'SWAGGIN' LIKE 두나'. <플란다스의 개>(2000)부터 <복수는 나의 것>(2002), <린다 린다 린다>(2005), <괴물>(2006), <공기인형>(2010), <코리아>(2012), <도희야>(2015)까지 7편에 개봉 20주년을 맞은 <고양이를 부탁해>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도 최초 상영했다.  
 
 
2001년 10월 13일에 개봉한 <고양이를 부탁해>가 2021년 10월 13일 스무 번째 생일날 재개봉했다. 이에 앞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는 정재은 감독과 배두나, 이요원, 옥지영을 한자리에 모아 스페셜 토크 행사 '스무 살, 고양이를 부탁해'를 열었다.    
 
 
배우 연구 서적을 출간하는 백은하 배우연구소에서 '액톨로지' 시리즈 두 번째 책 <배우 배두나>를 냈다. 23년 활동을 들여다 보며 연기 해부, 스타로서의 영향력 분석, 동료들의 증언, 전대미문의 뇌실험까지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배우 조승우와 감독 봉준호, 루이비통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배두나에 대해 뭐라고 했을까?    
 
 
이번 크리스마스에 약속이 없다고 슬퍼 말자. 정우성이 제작하고, 배두나와 공유가 주연을 맡은 <고요의 바다>가 공개되니까.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인류 생존의 단서를 찾아 달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우주 SF 스릴러다.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배두나의 이름을 넣으면 나오는 그 사진! <코스모> 화보라는 걸 아는지? 배두나는 2014년 <코스모> 창간 14주년 기념호 커버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