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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둘만의 성을 짓는다, 레고 레고~!
STEP 2. 물고기만 낚기, 있기 없기? 낚시 여행을 간다
STEP 3. 커플 인증의 시작, 스티커 사진을 찍는다
STEP 4. 누가 찍어줬는지 다 알아! 데이트 인증샷을 SNS에 올린다
STEP 5. 보고 있어? 당연하지! 같은 방송을 본다
COSMOPOLITAN
이번 주말엔 또 뭐하지? 펜싱 국대 커플 오상욱과 홍효진의 럽스타그램에서 건진 데이트 아이디어 5.
"주말에 남자친구랑 뭐 했어?" "하긴 뭘 해, 집에만 있다 끝났지!" 주말 지나 친구와 이런 대화를 나눴다면 주목. 건설적인 집콕 데이트, 레고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함께 갔거나 가보고 싶은 도시의 랜드마크도 좋고,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배경도 좋다. 협업하는 과정은 물론, 완성의 기쁨도 크다. 선물용 레어템이라면 데이트 전 '배송 완료'는 필수!
자연 속에서 멍 때리기, 승부욕 발동해서 말도 안 되는 내기 하기, 야외에선 언제나 옳은 라면 먹기, 왜곡된 카메라 앵글로 낚시왕 등극하기…. 낚시 데이트로 얻을 수 있는 수많은 즐거움 중 빙산의 일각이다.
커튼을 열고 들어가 좁은 공간 안에서 렌즈를 찾고, 배경을 정하다 보면 어느새 밀착되는 건 기본. 밖에선 어쩐지 쑥스러워서 하지 못했던 꿀 떨어지는 포즈도 자연스럽게 나온다.
커플룩을 입고, 같은 장소에서, 서로가 찍어준 사진을 올리자. 누가 봐도 데이트 인증샷이다 싶게. 그래야 럽스타그램이 된다!
코시국, 떨어져 있어도 함께 있는 기분은 낼 수 있다. 같은 방송 보며 채팅하기는 비대면 데이트의 기본. 중요한 것은 두 사람 모두 재미있어할 만한, 대화거리가 많은 콘텐츠를 선택하는 것이다. 본인이 출연한 〈나 혼자 산다〉 방송 시간에 여자친구의 반응을 궁금해하는 오상욱과 그의 질문에 우쭈쭈 리액션을 해주는 홍효진의 반응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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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가혜
사진 오상욱 홍효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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