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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한다. 아쉬운 점은 ‘직구’를 해야 하는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진행된다는 것.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일부 제품에 대해 최대 150달러의 기프트 카드를 제공할 예정. 아쉽게도 ‘아이폰12’같은 최신 제품은 세일에서 제외된다. 에어팟 프로 및 에어팟 고객에게는 10% 할인 가격인 25$ 기프트 카드가 제공되며, 맥북,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워치, 애플TV 등 제품 가격에 따라 기프트 카드의 가격은 달라진다고.  
제공되는 카드로는 제품은 물론, 액세서리, 앱스토어, 게임, 아케이드 등 서비스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세일에는 구입 시 받을 기프트 카드를 바로 적용해서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참고해두자.  
 
 
가구 공룡 이케아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11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바이백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바이백’이란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케아 가구를 이케아에 판매해 가구 폐기를 줄이고 자원을 순환하는 이케아의 환경 보호 서비스. 바이백으로 판매한 가격은 이케아에서 새로운 가구를 살 수 있는 환급 카드에 담긴다. 바이백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은 기존 환급액의 2배를 적립할 예정.  
사전에 온라인 양식으로 물건을 기입한 후 예상 견적을 받아서 매장에 가져가면 확정된 가격을 환급 카드에 발급받을 수 있다. 환급 카드에 적립된 가격은 3년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고. 대신 사용하고 있는 이케아 제품에 레벨이 붙어있는지 등 자세한 조건은 번거롭더라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의 강자 아마존. 11월 20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새로운 제품이 할인가로 올라오는 세일이 진행 중이다. 직구가 번거롭게 느껴지는 사람들도 혹하게 만든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의 최대 ‘핵이득’ 요인은 환율! 원·달러 환율이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해서 지금 직구하기 딱 좋은 시기.  
게다가 아마존은 한국 무료 배송 이벤트 또한 시작했다. ‘99달러 이상 한국 무료 배송 프로모션'은 ‘대한민국 무료 배송 표시’라고 적힌 품목들에 한 해 99달러 이상 구매 시 제공한다. 게다가 카드사 혜택까지 알차게 챙긴다면, 슬기로운 쇼핑 생활을 즐길 수 있을 듯. 다만 이벤트 기간에 대한 안내가 따로 없어, 배송비를 아끼려는 심산이면 이벤트가 사라지기 전에 빠르게 결재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