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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사벽 매력의 레드벨벳 조이!

수줍게 웃다가도 거침없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놓고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스물다섯 살의 조이는 자신만의 오라를 발산하는 법을 분명 알고 있다.

BYCOSMOPOLITAN2020.08.20
 
재킷 32만8천원, 쇼츠 15만8천원 모두 레하. 보디슈트 29만8천원 잉크. 귀고리 5만9천원 배배. 롱부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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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auty Note
모발을 건조시키기 전 헤어 에센스를 모발 중간부터 끝까지 바른 뒤 드라이어로 충분히 말린다. 그런 다음 옆 가르마를 비스듬히 타서 모발을 차분하게 정돈하고 헤어라인 앞쪽에 굵은 컬을 연출한 뒤 고정시켜 스타일을 완성한다.


〈코스모폴리탄〉과의 첫 커버 촬영 어땠나요?
무엇보다 창간 20주년을 기념하는 커버 촬영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20주년이라는 숫자 자체도 남다르고, 저에게도 특별한 촬영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작년에는 패션 화보로 〈코스모폴리탄〉 독자들과 만났는데 이번엔 뷰티 화보 촬영이에요. 촬영에 임하는 각오랄까, 어떤 준비 같은 걸 했나요?
뷰티 촬영은 아무래도 매 컷 디테일한 면을 신경 써야 하잖아요. 평소보다 얼굴 컨디션이 좋아 보여야 하니까 얼굴이 붓지 않도록 식단 조절도 하는 등 다른 촬영보다 더 준비 모드로 긴장하며 기다렸던 것 같아요. 하하.


오늘 스물다섯의 조이는 정말 예뻤어요. 싱그럽달까? 바라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느낌이오.
정말 감사해요. 예전부터 걱정이 많고 크게 긴장하는 스타일이라 좋게 바라보는 시선에도 스스로는 ‘정말 괜찮은 걸까?’ 하고 자기 검열처럼 엄격하게 생각해보곤 했거든요. 근데 요즘엔 그런 것으로부터 좀 자유로워진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니까 표정도 자연스러워졌고요.


20살의 조이는 어땠어요?
제가 2014년에 데뷔했어요. 성인이 된 그해는 오로지 레드벨벳 활동에만 전념했던 것 같아요. 어릴 때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고 데뷔해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거든요. 20살을 자유롭게 즐겼던 기억보다는 멤버들과 함께 모든 걸 쏟아부었던 시간이 더 선명해요.


아직 어린 나이지만 치열하게 살아온 셈이네요.
맞아요. 그 나이 또래처럼 평범한 일상을 보내진 못했어요. 다만 가수로서 목표가 확실했기 때문에 더 전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0대를 이렇게 즐겨보자!’ 하는 계획보다는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면서 앞만 보고 달려왔어요.


후회되는 건 없어요?
매 순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어요. 그렇지만 20살 그 나이대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을 못 해본 건 아쉬워요. 아주 소소하고 일상적인 시간들이오. 게다가 20살의 저는 지금보다 방어적이고 내성적이었거든요. 그래서 마음을 좀 닫고 지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 이러면 안 되겠구나. 내가 마음을 여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왜 좀 더 일찍 방어 기제를 느슨하게 풀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드레스 44만8천원 렉토. 팔찌 54만9천원 멀버리. (왼쪽부터)아베다 보태니컬 리페어™ 인텐시브 스트렝쓰닝 컨디셔너 3만9천원대, 보태니컬 리페어TM 인텐시브 스트렝쓰닝 마스크 라이트 5만4천원대.

드레스 44만8천원 렉토. 팔찌 54만9천원 멀버리. (왼쪽부터)아베다 보태니컬 리페어™ 인텐시브 스트렝쓰닝 컨디셔너 3만9천원대, 보태니컬 리페어TM 인텐시브 스트렝쓰닝 마스크 라이트 5만4천원대.

♥ Beauty Note
풍성한 모발은 생기 있는 동안 페이스의 필수 조건! 젖은 상태의 모발에 트리트먼트를 모근부터 모발 끝까지 충분히 발라 천천히 건조시킨다. 그런 다음 모발 전체에 굵은 컬을 만들어주면 탱글탱글한 웨이브가 연출된다.


사람들이 모르는 의외의 모습도 있는 거군요?
맞아요. 제 이름처럼 밝고 쾌활하고 에너제틱한 면도 있지만 원래의 박수영은 낯도 많이 가리고 자신감도 없는 편이에요. 제가 오디션을 보고 연습생 생활을 거쳐 처음 데뷔했을 때 친한 동네분들도 무대 위의 조이가 자신들이 알던 수영이인 줄 몰랐대요. 하하. 조용하고 말 없던 그 여고생과 조이의 모습이 전혀 매칭 안 됐던 거죠. 그만큼 가수가 되는 건 저에게 큰 도전이었고 변화가 시작된 계기였어요.


무대 위의 조이가 아니라 스물다섯 박수영으로서의 근황도 궁금해요.
얼마 전 혼자 평창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최근에 운전을 조금씩 연습하고 있는데 어딘가 멀리 가보고 싶더라고요. 큰마음 먹고 용기 내서 떠난 여행인데 정말 힐링 그 자체였어요.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면서 생각도 정리하는 꽉 찬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외롭진 않았어요?
원래 집순이라서. 하하. 큰 외로움은 못 느꼈어요. 근데 왜 가끔 아무 생각 없이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싶어질 때가 있잖아요. 그런 순간이 예고 없이 찾아오긴 했지만 혼자 온 만큼 ‘오롯이 이 시간을 즐겨보자’ 했죠.


날씬한 몸매와 복숭앗빛 피부도 그렇고요. 머릿결도 어쩜 이렇게 찰랑찰랑 좋은 거죠? 여자라면 부러워할 만한 요소를 다 갖췄어요.
가장 기본적인 것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해요. 피부나 헤어 케어 모두 다요. 당장 무언가를 해서 갑자기 확 좋아지는 건 잘 믿지 않아요. 오래 공들여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걸 추구하는 편이에요. 특히 피부는 좋은 제품만 고수하기 앞서 생활 패턴이나 컨디션 조절 같은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요. 잠을 푹 잘 자고 운동도 꾸준히 하면 칙칙했던 피부에 건강한 생기가 도는 경험을 했거든요. 모발 관리도 ‘기본에 충실하자!’ 이게 제 모토예요. 워낙 염색을 많이 하고 스타일도 자주 바꾸는 편이라 모발이 많이 손상되곤 하는데, 제가 모델이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로! 최애 아베다 샴푸를 꾸준히 사용하면서 틈틈이 셀프 두피 마사지도 하고, 부지런 떨며 헤어 팩도 하려고 해요. 그럼 진짜 시들시들했던 상추 머리도 조금씩 탄력이 생기고 윤기가 나더라고요.


멋지다고 생각하는 여성상이 있어요?
제인 버킨을 정말 좋아해요! 시대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스타일 아이콘이잖아요. 획일화된 미적 기준이 아니라 자기만의 고유한 개성을 자연스럽고 매력적이게 표현할 줄 아는 것도 멋지다고 생각해요.


〈코스모폴리탄〉은 ‘Fun, Fearless, Female’을 추구하며 진취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매거진이에요.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가치는 뭐라고 생각해요?
어딘가에 기준을 두고 스스로를 가두지 않는 태도를 지녔으면 좋겠어요. 자유분방한 생각과 행동력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거죠. 저 역시도 그렇게 지내려고 노력할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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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Beauty Editor JEONG EU GENE
  • Photographer CHOI MOON HYUK
  • Stylist 김보라
  • Hair 김귀애
  • Makeup 공혜련
  • Prop Stylist 최다예/선데이무드
  • Assistant 김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