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19금 정뚝떨 모먼트

연인과 섹스를 할 때도 있는 정 없는 정 모두 뚝 떨어지는 ‘정뚝떨’ 모멘트가 넘쳐난다. 코스모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수위 높은 이야기를 모았으니 함께 공감해볼 것. ‘정뚝떨 이즈 사이언스!’

BYCOSMOPOLITAN2020.07.30

 ‘프로 발기부전러’의 자기만족

평소 콘돔 끼기를 꺼려하는 파트너에게 ‘노콘 노섹’을 선언했어요. 그 이후 처음 가진 관계, 나쁘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 박차를 가하려 했는데 그의 소중이가 갑자기 고개를 푹 숙이는 거예요! 그는 “내가 원래 콘돔을 끼면 사정을 잘 못 해. 신경 쓰지 마”라며 저를 안심… 아니, 변명을 늘어놓더라고요. 그의 발언 이후 저희 둘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만 흘렀죠. 저는 이왕 시작한 거 끝을 보자는 심산으로 오럴을 해주기로 했어요. 아주 진한 오럴 뒤 사정에 성공한 그는 “너무 좋다”는 말만 하고 씻으러 가더라고요? 저는 그의 만족도에 비례하는 격렬한 애무를 기대했는데…. 당당하게 걸어가던 벌거숭이 그의 뒷모습이 얼마나 ‘정뚝떨’이던지! 얼굴을 보면 ‘말잇못’ 분노만 치밀 것 같아 그 이후로 더 이상 그와 섹스하지 않는 관계가 됐어요. 섹스할 때, 너무나 자기중심적인 그의 태도를 보니 짜게 식었죠. 우리 다신 보지 말자! - 비뇨기과추천러

차갑고 딱딱했어

남친과 저는 같은 예술 대학교에 재학 중인 CC예요. 주로 학교에 남아 야간 작업을 하기 때문에 과방에는 넓은 평상과 침낭 등 침구용품이 준비돼 있죠. 얼마 전 새벽까지 같이 과제를 하다 과방에서 잠시 쉬는데 남자 친구가 ‘쓸데없이’ 분위기를 잡더라고요. 그러더니 저를 평상에 밀치듯이 눕히고 애무를 하기 시작했어요. 남자 친구의 달달한 애무보다도 평상에 부딪친 등이 너무 아프고 욱신거려 분위기에 집중할 수도, 느낄 수도 없었죠. 겨우 완화됐던 제 고질병인 허리 디스크가 재발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아마 남친은 폭신폭신한 제 위에 있으니 평상이 얼마나 차갑고 딱딱한지 잘 몰랐겠죠. 고통스러워하는 제 표정은 본체만체하며 혼자 흥분해서 “좋냐?”고 묻는 남자 친구를 보니 화가 치밀어 오르고 정이 뚝 떨어지더라고요. 평상 위의 섹스는 절정을 느끼지 못한 채 끝이 났고, 그날 이후 저는 며칠간 허리 보호대 신세를 지게 됐어요. 본능에 충실했던 제 남친은 임시 섹스리스로 살았고요. 다시는 얼음장같이 차갑고 딱딱한 바닥에 저를 눕히지 않겠다 깊이 반성하면서 말이죠. - 눈치챙기길바라

씻지 않는 자, 섹스 금지!

남자 친구와 처음 섹스할 때 있었던 일이에요. 저는 관계를 맺기 전 샤워부터 하는 편이라 먼저 씻고 나왔죠. 남자 친구도 제가 씻고 나온 뒤 욕실에 들어가선 초스피드로 나오는 거예요. ‘씻긴 한 걸까?’ 의심이 들었지만 일단 시작했죠. 이 뻔뻔한 놈이 본인의 성감대는 소중이라며 입으로 해달라고 요구하는데… 제 코가 그의 소중이에 가까워진 순간 온갖 지린내와 악취가 나 비위가 뒤집히더라고요. 순간 소변을 지린 줄 알 정도로 말이에요. 저도 모르게 그의 앞에서 인상을 찌푸리며 구역질을 해버렸어요. 그렇게 저희의 첫 관계는 서로에게 약간의 상처를 남긴 채 끝나버렸죠. 남자 친구가 씻고 나온 속도를 보고 설마설마했는데… 급한 마음에 대충 씻고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날 이후로 남성 청결제를 챙겨 다니는 모습을 보고 떨어졌던 정을 다시 주워 담았어요. 그래도 그의 소중이 악취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네요. - 내후각돌려내

싱겁던 그 ‘작은 고추’

‘작은 고추가 맵다’고요? 천만에요.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 친구와는 모든 게 잘 맞는 편이라 성적 취향은 물론 속궁합도 ‘찰떡’일 거라고 생각했죠. 큰 기대를 안고 첫 관계를 맺는데 부드러운 애무와 조심스러운 남자 친구의 손길이 저를 흥분시켰어요. ‘역시 내 예감이 틀리지 않았어’라고 생각했죠.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남자 친구가 삽입을 하자마자 가녀린 뭔가가 스치듯 지나간 거예요. ‘응? 손가락이겠지’라며 애써 모른 척했지만 자꾸만 거슬리는 그것의 정체를 알아야 했어요. 네, 그건 바로 남자 친구의 소중이였어요. 너무 아담한 소중이를 맞닥뜨린 충격에 저는 한동안 덩그러니 침대에 누워 있었죠. 제 속내를 알 리 없는 남자 친구는 혼자 흥분했고 제 성욕은 한순간에 사라져버리더라고요. 허무하게 섹스를 끝낸 후 저는 지금 큰 기로에 서 있어요. 섹스리스로 살 것인가, 작고 가는 그의 소중이를 아껴줄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 큰고추처돌이

사람인가, 짐승인가!

산짐승 같은 남자와 연애 중이에요. 덩치도 크고, 체력도 좋고, 털도 많고, 무엇보다 힘이 장사죠. 한번 섹스를 시작하면 5~6회는 지치지 않고 하는 편이었어요. 며칠 전에도 쉬지 않고 ‘폭풍 섹스’를 즐기고 있었는데 ‘이렇게 하다가는 지쳐 쓰러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급히 남자 친구에게 “타임!”을 외치고 긴급 수혈을 위해 라면을 끓여 먹자고 했어요. 폭풍 섹스의 흐름을 어떻게든 끊지 않겠다는 의지였을까요? 남자 친구는 좀처럼 속옷을 챙겨 입지 않더라고요. 마침내 마주 보고 앉아 라면을 먹으려는데 남자 친구의 소중이가 ‘까꿍’ 인사를 하고 있는 거예요! 거기까진 괜찮았는데 라면 면발보다 더 곱슬거리는 그의 소중이 주변 털들을 보니 비위가 상하더라고요. 남자 친구는 내 맘도 모르고 ‘허버허버’ 라면을 먹었어요. 이 모습을 지켜보니 ‘Hoxy… 내 앞에 앉아 있는 게 짐승 새끼인가’ 생각이 들면서 입맛이 뚝 떨어졌죠. 식욕마저 감퇴하게 만든 그의 소중이에게 다시 정을 줄 수 있을까요?  - 소중이단속반
 

Keyword

Credit

  • Editor 김지현
  • Digital Design 김지은
  • Illustrator 최혜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