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브라이트닝 제품, 진짜 효과 있어?

얼룩덜룩한 피부 톤, 점점 진해지는 잡티로 고민 중인 당신, 브라이트닝 제품부터 찾게 된다. 그런데 과연 효과가 있을까?

BY송명경2020.07.10
Aiony Haust on Unsplash

Aiony Haust on Unsplash

브라이트닝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할 것
기존의 미백, 즉 화이트닝이 인종 차별 소지가 있다고 해 요즘은 브라이트닝이란 용어를 많이 쓴다. 하지만 그런 논란과 별개로 브라이트닝의 메커니즘은 단순하다. 원래 피부 톤, 즉 자외선을 전혀 쬐지 않았거나 잡티, 얼룩이 생기기 전 상태로 되돌리는 작업. 타고난 인종의 피부색보다 밝게 바꿔주지 못한다.  
브라이트닝 화장품은 과대광고 소지가 커 국내엔 식약처의 미백 기능성 인증 제도가 있다. 미백 기능성 물질을 일정량 이상 함유했거나 새로 개발한 물질의 효과를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하면 인증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 많은 제품들의 효과는 천차만별이다.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것들이 많은 반면 제대로 사용하면 효과가 두드러지는 것도 있다. 또 피부과 병원에서는 레이저 치료 외에도 미백 기능성 화장품에 쓰이는 성분들을 훨씬 고농도로, 더 잘 흡수되게 하거나 약과 주사로 주입해 효과를 낸다.  
멜라닌 색소는 자외선에 대한 피부의 일차 방어막
피부가 어두워지게 하는 멜라닌 색소도 필요해서 생긴다. 무방비 상태로 자외선을 쬐면 피부 속티로신을 티로시나제가 몇 단계 중간물질을 거쳐 멜라닌 색소로 바꾼다. 이 멜라닌 색소 층이 약간은 자외선을 막아준다. 그래서 흑인이 백인보다 잔주름이나 피부암이 생기기 더 어려운 것.  
그런데 멜라닌 색소가 폭발적으로 생겨 뭉치거나 더는 필요 없는데 묵은 각질 세포와 함께 떨어져 나가지 않고 있으면 잡티, 기미, 칙칙한 피부색 등 다양한 색소 침착으로 남는다.  
주성분으로 브라이트닝 제품 DNA 파악하기  

비타민 C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차단하고 이미 생겼어도 투명하게 되돌린다. 순수 비타민C는 빛과 열에 쉽게 파괴되고 피부에 침투하기 어려워 가루 형태를 즉석에서 액상과 섞는 앰플이나 소용량 에센스 형태가 많다. 매일 쓰는 스킨케어 제품으론 보다 안정된 비타민 C 유도체 형태가 널리 쓰인다. 피부과 병원에선 기계로 순수 비타민 C 흡수율을 높이는 치료 방식을 쓴다.
AHC

AHC

AHC 프로 체인지 비타민30 앰플
영국산 순수 비타민 C가 30% 함유된 고농축 앰플. 7일간 잡티 부위에 집중적으로 사용한다. 5mlx5개 가격미정.  
키엘

키엘

키엘 클리얼리 코렉티브 앰플  
1ml씩 28병 포장돼 하루 2병씩 2주간 집중 관리 프로그램. 비타민 C 유도체가 주성분. 1mlx28개12만4천원.

나이아신아마이드

비타민 B3로 이미 생긴 멜라닌 색소가 피부 표면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는다. 일상적으로 쓰면 피부를 맑고 촉촉하게 유지해 준다. 2%만 넣으면 미백 기능성 제품 인증을 받을 수 있어 스킨케어 제품에 광범위하게 들어가지만, 고농도 제품은 드문 편이다. 비타민 C와 달리 안정된 물질이다.
폴라초이스

폴라초이스

폴라초이스 10% 나이아신아마이드 부스터 앰플
나이아신아마이드 함유 제품 중 고함량이고 비타민 C도 들어 피부 톤과 결이 맑아지는 효과가 있다. 20ml 5만8천원.  

트라넥삼산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과정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이미 생긴 멜라닌은 빨리 배출시킨다. 일본 제약회사에서 개발한 성분으로 병원에서 처방하는 바르는 약과 주사, 먹는 의약품도 있어 기미 치료에 레이저 요법과 함께 쓰일 만큼 작용이 강력하다. 주로 미백 전문 제품, 끈질긴 잡티에 쓰인다.  
트란시노

트란시노

트란시노 화이트닝 에센스 EX
트라넥삼산을 개발한 제약회사에서 나온 미백 전문 화장품. 오랜 임상시험으로 진한 잡티에도 개선 효과가 검증됐다. 30g 5만원대.

하이드로퀴논

티로시나제 작용을 방해해 멜라닌 색소 생성을 초기에 차단. 강력한 미백 성분이고 부작용 우려가 있어 국내에선 의약품으로만 나온다. 설명서 그대로, 단기간 사용해야 하고 주로 기미, 검버섯 등 진한 색소 침착에 쓴다. 병원에서도 약으로 쓰는 성분.    
도미나 크림

도미나 크림

도미나 크림  
하이드로퀴논 4%가 함유된 일반의약품 연고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50g 5만원대.
자외선 차단은 필수
브라이트닝 관리를 하는 동안 강력한 자외선 차단은 필수다. 아무리 브라이트닝을 해도 자외선을 쬐면 멜라닌 색소는 계속 생성되고, 설령 생성을 막는다 해도 피부가 손상된다. 가능한 한낮엔 그늘에 머물고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수시로 덧바를 뿐 아니라 모자, 양산, 커다란 선글라스도 써야 한다.  
듀크레이

듀크레이

듀크레이 멜라스크린 UV 라이트 SPF50+ PA+++  
유분 적고 투명한 크림 타입이라 덧바르기 좋으며 특히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40ml 2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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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컨트리뷰팅 에디터 이선배
  • 사진 각 브랜드
  • 사진 Aiony Haust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