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 살 냄새야' 가 통하는 이유?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COSMOPOLITAN KOREA)

뿌린 듯 아닌 듯 나만의 체취인 양 자연스러운 ‘살 냄새’ 향기템들이 꾸준히 사랑받는 중! 살 냄새가 인기인 이유부터 내 피부에 착 붙이고 싶은 스킨 향수까지 공개한다.


#페로몬뿜뿜 #꾸안꾸향기

살 냄새, 그것이 궁금하다
살결에서 풍기는 냄새라고? 일명 #살냄새향수로 SNS에서 대란을 일으키는 향수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살 냄새란 샤워하고 나온 직후 마치 내 체취인 듯 은은하게 풍기는 샤워 젤이나 샴푸 향을 대표적으로 일컫는다. 어린 시절 바르던 베이비파우더, 갓 세탁한 섬유, 깨끗한 비누 향을 연상시키는 이 향기들은 늘 판매 랭킹 상위권에 들 정도로 꾸준히 인기몰이 중! “강렬한 한 방이 있는 향을 좋아하는 서양에 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권은 보디로션을 바른 것처럼 자연스럽고 소프트한 향을 대중적으로 선호하는 편이죠”라고 신세계인터내셔날 딥티크 마케팅팀 신혜연 과장은 말한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니치 퍼퓸 브랜드에서도 파우더리한 머스크, 앰버 등을 활용한 향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고. 그렇다면 수십 가지의 자연스러운 향 가운데 유독 살 냄새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는 앞서 언급했듯 우리에게 친숙한 향기라 인공적인 향 때문에 향수 사용을 꺼리는 입문자들에게도 호불호 없이 어필하기 좋다는 것. 대놓고 관능적인 향보다 살짝 연하게 풍기는 비누 향이 남자들의 로망인 이유도 이와 관련 있다. 익숙한 향기에 무의식적으로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분비되기 때문. 두 번째는 꾸미는 건 좋지만, 과하게 꾸미는 것은 지양하는 국내 트렌드와 찰떡처럼 일맥상통하는 향기라는 점! 피부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은은한 살 냄새 향의 인기는 앞으로도 쭉~ 지속될 전망이다.




포근하고 보드라운 향을 지닌 원료로, 원래는 사향노루의 분비샘에서 얻는 물질이나 대부분 인공적으로 식물성 머스크 향기를 만들어낸다. 사람 고유의 호르몬, 분비물과 비슷한 향을 낸다는 이유로 살 냄새 향수의 베이스 노트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된다. 머스크가 없다면 그건 살 냄새 향수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

살 냄새에 머스크가 필수라면 아이리스, 재스민, 은방울꽃 등의 화이트 플라워는 막 샤워한 직후 나는 비누 향기처럼 깨끗하고 청초한 향을 더해주는 요소. 더바디샵의 화이트 머스크, 바이레도의 블랑쉬가 머스크와 화이트 플라워 조합의 대표적인 예로 ‘국민 살 냄새 향수’로 불릴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묵직하면서도 따뜻한 향취가 특징인 앰버는 머스크와 만났을 때 한층 포근하고 달콤한 향을 낸다. 베이스 노트에 머스크와 앰버를 혼합하면 적당히 관능적이면서도 중성적인 느낌이 더해져 유니섹스 향수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살 냄새까지 공유하고 싶은 커플들에게 강추!
뿌린 듯 아닌 듯 나만의 체취인 양 자연스러운 ‘살 냄새’ 향기템들이 꾸준히 사랑받는 중!  살 냄새가 인기인 이유부터 내 피부에 착 붙이고 싶은 스킨 향수까지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