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에게 할말 하는 법 (1)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미처 하지 못한 말이 떠올라 잠 못 이룬 적 있나? 회의 중 혹은 상사에게 ‘그때 이 말을 했어야 했는데!’라며 가슴이 답답해져온 기억 말이다. 할 말을 제대로 못 해 업무나 관계에서 번번이 주도권을 뺏겼다면 결정적 대화 기술에 대해 배워야 할 때다.::직장상사, 상사, 상사대하는법, 회사생활, 회사, 비즈니스,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직장상사,상사,상사대하는법,회사생활,회사

 LESSON 1  불호령하는 상사 앞에서도 제대로 할 말 하는 방법 FAIL 업무상 문제가 생겨 상사에게 ‘혼구녕’이 나는 중이다. 처음엔 석고대죄하는 태도로 이야기를 듣고만 있었는데 듣다 보니 상사의 억측이 심한 것 같다. ‘할 말은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말을 끊고 “저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고 이유가 있었습니다”라고 사정을 설명하자 상사는 더 분개하며 화를 낸다. 화를 잠재우려고 말을 할수록 상사는 “핑계 대지 마라”며 오히려 자르기만 한다. 상사는 정말 남의 말을 들을 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씩씩대며 자리로 돌아온다.SUCCESS TIP ‘상사의 잔소리는 3분 이상 계속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하라고 <아들러의 결정적 말 한마디(이기는 대화를 위한)>의 저자 이와이 도시노리는 말한다. 분노에 찬 상사의 잔소리는 가만히 듣고 있는 게 빨리 그의 불호령을 멈추고 당신이 할 말을 하는 방법이다. 절대 중간에 끼어들면 안 된다. 상대방이 말을 다 할 때까지 기다린 후 행동하자. 첫째, 잘못을 인정하고 상대방이 한 말을 반복한다. “×××에 대해 말씀하신다는 걸 압니다”라고 상대방의 말을 이해했다는 걸 보여주는 것. 두 번째, 상대방에게 배운 긍정적인 부분을 전한다. “부장님의 ×××란 말씀이 참고가 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입장에선 ×××라 여겨서 미처 그 부분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게 최소한의 변명이라도 하고 나오는 방법이다.  LESSON 2  자꾸만 일을 미루는 동료에게 한마디하는 방법FAIL 요즘 동료를 보는 당신의 시선이 곱지 못하다. 그 동료는 프로젝트마다 온갖 이유를 대며 사람들에게 일을 미루거나 가장 먼저 퇴근한다. 괜히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아 불만을 웃으며 에둘러 이야기한다. 상대도 웃으며 눙치는데 이만하면 알아들었을 거라 믿고 싶다. 며칠 후 일에 대한 견해 차이를 보이다 말다툼이 시작됐을 때 갑자기 폭발해 예전 일을 따지기 시작한다. 급기야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SUCCESS TIP 세상에는 싫은 소리를 못 하는 사람이 많다. 관계에 금이 갈까 봐, 내 말을 반박하거나 무시해 오히려 나만 상처입을까 봐, 상대방의 마음이 다칠까 봐 혹은 그동안 쌓아온 좋은 이미지가 훼손될까 봐 등등의 이유로 하고 싶은 말을 못 하고 에두른다. 하지만 <품격 있는 대화>의 저자 한창욱은 본질적인 문제에 정면으로 부딪쳐도 해결될까 말까 한데, 차 떼고 포 떼고 말하면 그 마음을 헤아려줄 수 없다고 말한다. 하루 이틀 볼 사이가 아니라면 이런 해소되지 못한 감정은 미뤄놓은 숙제처럼 가슴 한편에 차곡차곡 쌓인다. 자주 봐야 하는 사람에게 싫은 소릴 해야 한다면 소모적인 심리전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문제가 생기면 그 당시에 바로 이야기하되 확실하고 또 정중하게 할 말을 하자. 이때 유의해야 할 건 상대방의 자존심은 건드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 LESSON 3  상사에게 명확하게 업무 보고하는 방법 FAIL 회사 생활 중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하나. 상사에게 분명 보고한 내용인데 “언제 나한테 그런 이야길 했나!” 하고 화를 낸다. 상사가 이해를 못 했나 싶어 예시까지 들어가며 설명하지만 상사는 되레 짜증을 낸다. “아, 그래서 뭐가 어떻게 됐다는 거야?” 내가 이렇게까지 친절하고 상세하게 보고하는데 결론을 듣기도 전에 짜증을 내다니. 결국 결론까지 가지도 못한 채 ‘기, 승, 전’만 말하고 보고가 끝났다. SUCCESS TIP 한창욱은 보고할 땐 결론부터 얘기하라고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미괄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문제 될 게 없다. 공감대를 형성해 미괄식으로 말하는 게 오히려 유리하다. 그러나 효율성을 중시하고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한 조직에서는 두괄식으로 말해야 한다. 조직에서 미괄식으로 보고하면 동문서답처럼 느껴질 수 있고 핵심에서 벗어난 인상을 준다. 보고를 받는 동안에도 상대방은 ‘그래서 어떻게 됐다는 거야’라는 물음이 계속 머릿속을 맴돈다. 상사에게 보고할 땐 첫마디에 핵심 내용을 담아야 한다. 상사는 조직에서 지위가 높아질수록 여러 일을 처리해야 하고 세세한 것까지 신경 쓸 수 없기 때문에 핵심 내용이 있는 간략한 보고를 원한다. 따라서 내용이 복잡할수록 간략하게 보고하되 중요한 내용을 앞에 놓는 피라미드 방식으로 보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