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남친에게 하고 싶은 말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미련 따위는 버린 지 오래지만 할 말은 있다. 만약 살면서 구남친과 마주칠 기회가 있다면, 그에게 날리고 싶은 시원한 한 마디! | 연애,구남친,전남친,이별,현실연애

널 만났던 과거의 나를 패고 싶다. “사람 보는 눈이 없어도 그렇게 없을 수가! 너와 만났다는 사실이 너무 창피해서 어디 가서 말도 못 해. 너와 함께했던 시간 자체가 평생 이불킥 각이라니까? 그러니까 제발 내 얘기 좀 하고 돌아다니지마. 벌써 2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내 귀에 네 이름과 내 이름이 같이 들린다는 게 말이 되니?” - 27세, 간호사 잘 살지마. “넌 평생 제대로 된 연애는 못할 거야. 왜냐하면 넌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공감 무능력자니까. 여자친구라는 존재는 네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야. 사랑한다고 모든 걸 다 받아줄 수는 없잖아? 널 사랑해 줄 여자를 찾느니 네 수준에 맞는 쓰레기통을 고르는 게 빠르겠다.” - 26세, 티켓 매니저너와의 속궁합은 연기였어.   “네가 헤어질 때 그랬지? 앞으로 나처럼 속궁합 잘 맞는 남자 만날 수 있을 것 같냐고. 그런데 그거 아니? 난 너랑 하면서 단 한 번도 제대로 느낀 적 없어. 사랑의 힘이었는지는 몰라도 네 앞에서는 연기가 잘 되더라고. 네가 유일하게 자부했던 것조차 나한테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소리야.“ - 30세, 메이크업 아티스트그렇게 살지 마“취직을 안 할거면 아르바이트라도 하든지. 꿈도 없고 미래도 없고 돈도 없던 너를 나는 왜 그렇게 사랑했을까? 너한테 사 준 밥 값, 옷 값만 합쳐도 지금쯤 학자금 대출 다 갚고 적금 부으며 살았을 텐데 말이야. 웃기다 싶겠지만 그래도 네 탓이니 하소연 정도는 할 수 있잖아? 미련 남은 거 절대 아니고 불쌍해서 말해주는데 너 진짜 중증이야.” - 28세, 회사원 너가 밥 먹는 게 보기 싫었어  “밥 먹는 게 꼴 보기 싫으면 헤어지라던 그 말이 진리인 것 같아. 왜 그리 네가 밥 먹는 게 추잡스러워 보이던지. 입 맛이 뚝 떨어져 너랑 밥 먹기 싫어서 배 아프다고 거짓말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어. 그리고 네 서툰 젓가락질이 더 이상 귀엽지 않다고 느껴진 순간 확신했어. 너에 대한 일말의 감정조차 모두 사라졌다는 걸.” - 29세, 프리랜서딱 너 같은 여자 만나라  “너랑 만났던 시간 동안 난 매일 소모되는 느낌이었어. 네 허세에 맞추느라 돈 없어도 비싼 밥 먹고 비싼 옷 입으면서 노력했는데 다 부질없더라. 네가 헤어질 때 그랬잖아. 내가 너무 구질구질하다고. 너한테는 내 노력이 구질구질 정도로 느껴졌다는 사실에 한동안 자존감이 바닥이었거든. 그런데 SNS 보니 아직도 네 허세는 여전하더라? 네 허세 감당해 줄 수준 낮은 여자 만나기를 바래. 축복할게.” - 31세, 마케터 고마워“헤어져줘서 고마워. 너보다 훨씬 좋은 남자 만났어. 너와 사귈 때 나는 자꾸 화가 났어. 다투는 게 일이었지. 내 성격이 그렇게 괴팍한 줄 처음 알았어. 너와의 잠자리도 정말 힘들었어. 나는 그게 정말 내 문제인 줄 알고 자책하곤 했어. 그런데 너와 헤어진 뒤, 나는 정말이지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남자를 만났어. 우리는 함께 있기만 해도 좋아. 다툴 일도 없어. 그는 나를 벅차게 사랑해줘. 잠자리? 최고야. 나를 떠나줘서 고마워 정말. 진짜 사랑을 만났어.” - 30세, 그래픽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