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와 ‘솔로 가수’ 효린으로는 첫 만남이네요. 씨스타 해체 후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오랜만의 여유를 신나게 즐기고 있죠. 그동안 바빠서 못 봤던 사람들도 만나고, 안 해본 음악 작업도 쉬엄쉬엄 하고 있어요.
‘씨스타 효린’과 ‘솔로 가수 효린’의 삶이 많이 다른가요?
일단 현재만 보면 많이 다르진 않아요. 근데 책임감이라는 게 좀 더 커졌죠. 그동안 멤버들이 채워줬던 부분을 혼자 해야 하니까. 일단은 좀 즐기고! 그런 다음 차근차근 채워나가보려고요.
즐긴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요? 음악 작업할 때 말고 여유 시간엔 뭐 해요?
요즘 저희 팀 사람들이랑 같이 방탈출 카페 정말 많이 가요. 일단 꽂히면 바로 예약하고 고고! 스릴 넘치고 너무 재미있어서 푹 빠졌죠. 그 외엔 씨스타 멤버들 만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 떨면서 놀 때도 있고, 집에 혼자 있을 땐 운동도 해요.
역시 몸매돌 효린답게 쉬는 중에도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네요!
활동할 땐 헬스장 가서 웨이트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 지금은 그 정도까지는 못 하고 집에서 주로 운동을 해요. 집에서도 매트 깔고 맨손으로 할 수 있는 운동이 정말 많거든요. 간단한 동작만 꾸준히 해도 잔근육 잡고 보디라인 다듬는 정도는 금방 할 수 있어요.
효린을 워너비 보디 아이콘으로 삼은 다이어터들에게 귀띔해줄 만한 조언이 있나요?
음… 일단 스트레스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 경우에도 다이어트만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받다 보면 음식 생각이 더 나고 조급해지더라고요. 오히려 마음을 편히 먹었을 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됐죠. 그리고 두 번째는 하루에 5분, 10분이라도 조금씩 꾸준히 운동하는 거! 잠깐이라도 길게 보고 꾸준히 하면 효과가 분명 있거든요. 귀찮을 땐 5분만이라도 운동해보세요. 그리고 식단 조절이 꼭 필요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수면 시간을 좀 늘리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자는 동안에는 배고프지 않으니까요! 하하.
예상은 했지만 깨알 같은 팁이 술술 나오네요! 피부 관리도 열심히 하는 편이겠죠?
아니요! 저 진짜 별로 안 해요. 스케줄 있을 때 빼고는 메이크업도 거의 안 하고 외출하는 편이고요. 특별한 관리를 하기보다 늘 꾸준히 쓰는 스킨케어 제품은 있어요. 천연 아로마 브랜드인 용카의 스킨케어 라인을 사랑해요! 몇 년째 쓰고 있는데 트러블도 없고 쓸수록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는 기분이에요. 그 외 시슬리 보디 수분 크림이랑 산타 마리아 노벨라 멜로그라노 향수도 꾸준히 쓰는 애정템으로 빼놓을 수 없어요.
오늘 같은 화보 촬영 날 메이크업할 때 고수하는 뷰티 코드가 있다면요?
눈꼬리가 올라가서 그런지 눈매가 사나워 보여 아이라인에 좀 신경 쓰는 편이에요. 좀 더 순해 보이게 강아지처럼 일자로 길게 빼서 그리죠. 조금이라도 착해 보이게!
고양이처럼 앙칼진 눈매도 충분히 매력 있어요!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씨스타 때 많이 못 했던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해보려고요. 발라드도 하고 미디엄 템포의 음악도 해보고. 보시는 분들이 너무 어색해하지 않도록 원래의 제 모습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면도 함께 보여드릴 거예요. 언젠가 가수를 꿈꾸는 친구들이 솔로 가수 ‘효린’을 롤모델로 삼을 수 있게 정말 열심히 해보려고요!
Get the Look
만약 당신이 레드 립 마니아라면? 효린처럼 벨벳 매트 텍스처의 레드 립 제품을 활용해보자.
“가을엔 내추럴하고 깨끗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연출한 뒤 쨍한 레드 컬러로 입술에 포인트를 더하는 것도 즐겨요. 벨벳처럼 부드럽게 발려 속은 촉촉한데 겉은 매트하게 마무리돼 고급스러워 보이는 립 제품을 애용하죠!”
랑콤 압솔뤼 로즈 글로스 422 더스티 로즈 4만2천원대.
랑콤 압솔뤼 로즈 글로스 181 파우더 레드 4만2천원대.
랑콤 블랑 엑스퍼트 쿠션 컴팩트 내추럴 커버리지 SPF 29 PA+++ 7만5천원대.
용카 로션 용카 PS 5만2천원.
시슬리 끄렘므 레빠라뜨리스 쑤엥 이드라땅 뿌르 르 꼬르 17만원.
산타 마리아 노벨라 아쿠아 디 콜로니아 멜로그라노 100ml 17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