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일상이 따분하다면? 생각의 방향을 틀어줄 두 권의 신간
화제의 신간! <주위를 기울이는 법>과 <NEW 욕>, 익숙한 세상에 새로운 시선을 더하는 두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 세상을 바라보는데 새로운 시각과 방향을 제안하는 신간
- 나와 눈앞의 세계를 알아차리는 131가지 방법을 소개하는 <주위를 기울이는 법>
- 폭넓은 감정과 아우르는 한국어의 응축된 힘을 바라보는 책
책 [주의를 기울이는 법]
주위를 기울이는 법
롭 워커 (옮긴이 이혜진)|마주
롭 워커 (옮긴이 이혜진)|마주
일주일에 단 한 시간만이라도,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데 쓴다고 상상해보자. 그러면 우리가 보고, 감각하고, 생각하는 방식이 어떻게 달라질까? (중략) 우리의 일과 삶은 얼마나 새로워질까? 얼마나 더 나아질까?
눈을 뜨는 순간부터, 다시 침대에 누워 잠에 들기까지 어쩌면 우리는 매일 같은 화면만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SNS 피드를 의미 없이 넘기고 자극적인 숏폼에 중독된 채 비슷비슷한 알고리즘에 잠식되어 있다고 느꼈다면, <주위를 기울이는 법>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줄 겁니다.
이 책에는 예술가, 작가, 디자이너, 음악가, 과학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흥미로운 관찰법이 등장합니다. 소설가 조르주 페렉은 우편배달 차량과 행인, 옷에 새겨진 글자처럼 아무도 기록하지 않을 법한 것들을 끝없이 적었다고 하죠. 저자 롭 워커는 세상이 무엇을 보라고 지시하기 전에 스스로 무엇을 볼지 선택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사람이 ‘최고의 관찰자’라고 말합니다.
책 [주의를 기울이는 법]
그렇게 [주위를 기울이는 법]은 스스로 선택한 대상에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131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돌멩이 하나를 찬찬히 들여다보기, 눈길을 끄는 무언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대신 손으로 그려보기, 한 시간 동안 오직 색을 따라 걸어보기, 건물과 간판, 표지판에서 0부터 100까지 숫자를 찾아 사진으로 남기기,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을 반복해서 촬영하기까지. 어렵지 않지만 생경하고 매력적인 관찰법이 가득하죠. 각각의 연습에는 난이도까지 표기되어 있어 직접 시도해보기에도 좋습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을 찾아 헤매는 대신, 이미 곁에 있는 세계를 더 깊이, 더 오래 바라보는 것. <주위를 기울이는 법>과 함께 오늘의 익숙한 풍경을 새롭게 발견해보는 건 어떨까요?
책 [NEW 욕]
NEW 욕
홍수경|이응
홍수경|이응
욕은 분노, 저항, 무기력, 자조뿐 아니라 수치, 질투, 욕망, 짜증, 허세, 거기에 우월감, 열등감, 패배감, 승리감 등 다양한 감정을 담은 해방의 기표였다. 한국 영화가 눈부시게 성장한 30년 동안 시나리오 작가는 욕과 감정을 온전하게 드러내는 기술을 눈부시게 발전시켰다.
한글날 제정 100주년, [NEW 욕]은 한국의 욕과 그 안에 서린 욕망을 다시 들여다봅니다. 욕이 단순히 불쾌감이나 분노를 표출하는 수단이 아니라, 다양한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 복합적이고 독보적인 언어라는 것이죠. 모든 품사가 다채로운 한글답게 한국의 욕 역시 감정과 의도에 따라 변화무쌍하다고 책은 말합니다. ‘아줌마’ 같은 평범한 명사도 감정을 듬뿍 실으면 욕처럼 들리고, 곤충을 뜻하는 ‘충’ 역시 여러 단어 뒤에 붙어 갖가지 변신을 선보이는 것처럼요. <NEW 욕>은 이렇게 변화무쌍한 욕의 표현을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의 명대사에서 길어 올립니다.
책은 욕이 어떤 부정적인 뜻과 감정을 전달하는지 살피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욕의 어원부터 시대를 거치며 그 의미와 상징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글 표현의 특이성과 그를 둘러싼 시대상까지 폭넓게 짚어보죠. 가령 ‘미치다’는 이제 부정적인 의미로만 쓰이지 않습니다. 열정과 노력을 극한으로 밀어붙이는 행위를 표현하는 긍정의 동사가 되기도 하죠. ‘미친 자’ 역시 달리기, 춤, 영화 등 무언가에 푹 빠진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쓰이며 이전과는 다른 의미를 갖게 됐고요.
책 [NEW 욕]
‘젠장’, ‘쓰레기’, ‘꼰대’, ‘폐급’, ‘찐따’…. 우리가 언제 욕을 이렇게 자세히 뜯어본 적이 있었을까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기생충], [파묘]부터 드라마 [더 글로리], [오징어 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100편이 넘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 속 욕을 따라가다 보면 그 말맛과 통통 튀는 생동감은 물론, 한국만의 언어와 문화가 지닌 매력까지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겁니다.
Credit
- 에디터 천일홍
- 사진 각 출판사
스타들의 다이어트 비법 대공개
#다이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