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한국 향수 브랜드 추천, 지금 가장 주목할 K-퍼퓸 6

셀바티코, 본투스탠드아웃, 쿠오카 포스테스, 수집미학, 노운언노운까지. 독창적인 향과 뚜렷한 브랜드 철학으로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가는 K-퍼퓸 브랜드 6.

프로필 by 이유진 2026.08.29

셀바티코

“향수는 새로운 문학입니다. 문학이 익숙한 풍경을 낯설게 바라보게 하듯, 향기 역시 무심코 지나쳤던 순간과 감정을 새롭게 감각하게 하죠. 향을 책처럼 읽고 해석하며 자신만의 의미를 더해가길 바랍니다.”

170년 전통의 프랑스 조향 기업 로베르테와 협업해 클래식한 시프레 레시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살롱 드 파리 오 드 퍼퓸 100ml 21만8천원 Selvatico.



본투스탠드아웃

“아름답지만 과하고, 매혹적이지만 때로는 부담스럽습니다. 결코 모두를 위한 향은 아니에요. 하지만 엑스트레 익스트림 컬렉션은 우리가 왜 존재하는지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죠. 적당히 좋은 향이 아니라, 절대 잊을 수 없는 향이거든요.”

구아바의 달콤함과 스모키한 오드가 대비를 이뤄 이제껏 만나본 적 없는 강렬함을 선사한다. 블랙 구아바 엑스트레 익스트림 50ml 38만5천원 Borntostandout.


쿠오카

“파인다이닝에서 영감받아 향을 하나의 코스 요리처럼 디자인합니다. 요리하듯 향을 균형감 있게 설계하는 것이 쿠오카만의 방식이죠.”

잘 익은 복숭아 과즙과 싱그러운 허브 노트가 어우러진 와일드피치 오 드 퍼퓸 50ml 15만원 Kuoca.



포스테스

“당신이 잊지 못하는 기억은 무엇인가요? 포스테스는 기억과 감정을 향기로 기록하고 전달합니다. 각 도시의 공기와 순간, 감정을 담은 한 장의 편지와 같죠. 향기를 전하는 우체국, 포스테스를 통해 오래도록 담아둔 마음을 표현하세요.”

서울의 트렌디한 디저트 카페에서 만날 법한 달콤함과 거리의 생동감을 바닐라 머스크로 표현했다. 프롬 서울 오 드 퍼퓸 50ml 7만7천원 Postes.



수집미학

“오브제를 통해 향을 즐기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오래도록 사랑받아온 디자인과 지속적인 가치를 지닌 작품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해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가죠. 향을 수집하고 감상하며,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오브제로 즐겨보세요.”

(왼쪽 위에서 시계 방향으로)프래그런스 오일을 머금었다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향을 천천히 분산시키는 퀘일 에그 오브젝트 3개입 4만5천원, 세라믹 공예 브랜드 오이케이오시스뮤지엄과 협업해 선보이는 달걀 형태의 석고 오브제 오너먼탈 에그 홀더 18만9천원 모두 Sujipmihak.


노운 언노운

“하나의 인상으로 정의되지 않는 신비롭고 이중적인 매력을 향으로 표현합니다. 내가 이미 알고 있는 나의 취향, ‘nown’에서 출발해 아직 알지 못했던 향과 감각 ‘unown’을 제안합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나를 알아갈 수 있도록요.”

맑고 청순한 첫인상과 관능적인 매력이 공존하는 이노센트 50ml 16만5천원 nown unown.


관련기사

Credit

  • 에디터 이유진
  • 포토그래퍼 신용욱
  • 자문 배형진(셀바티코 대표)·임호준(본투스탠드아웃 대표)·김지수(쿠오카 대표)·김승하(포스테스 이사)·박진선(수집미학 디렉터)·홍윤표(노운언노운 대표)
  • 어시스턴트 조영희
  • 아트 디자이너 김지은
  • 디지털 디자이너 유영호

MOST LIK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