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해린, 제니로 미리보는 가을 뷰티 트렌드 레이지 뷰티, 꾸안꾸랑 뭐가 달라?

이제 ‘클린 걸’의 반대편으로 넘어가볼까요. 부스스한 잔머리와 낮게 묶은 머리, 질끈 올린 번, 살짝 어두운 눈밑으로 완성하는 자연스러운 예쁨!

프로필 by 이영우 2026.08.23
인스타그램 @jennieruby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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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매끈하게 정돈한 ‘클린 걸’ 대신 흐트러진 머리와 자연스러운 표현이 주목받는 이유?
  • 그럼 어떤 헤어스타일이 유행일까?
  • 메이크업은 이렇게! 눈밑을 무조건 밝히기보다 살짝 어둡게 남겨두면 꾸미지 않은 듯 분위기 있는 얼굴이 완성됩니다.

한동안 뷰티 피드를 장악한 키워드는 ‘클린 걸’이었죠. 한 올의 잔머리도 허용하지 않은 슬릭 헤어, 윤기 나는 피부와 반듯하게 정돈된 눈썹처럼 빈틈없이 말끔한 인상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올가을에는 정반대의 방향이 눈에 들어옵니다. 막 잠에서 깬 듯 조금은 흐트러진 머리, 얼굴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빠져나온 잔머리, 완벽하게 가리지 않은 눈밑처럼 일부러 ‘손을 덜 탄’ 흔적을 남기는 레이지 뷰티입니다. 중요한 건 정말 아무렇게나 두는 것이 아니라, 힘을 준 느낌은 지우면서 본래의 분위기는 더 또렷하게 살리는 것. 각 잡고 꾸미지 않았는데도 청초하고 쿨해 보이는 요즘식 자연미를 네 가지 포인트로 정리했습니다.


부스스한 잔머리

인스타그램 @newjeans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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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rohyoon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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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쭉 뻗은 슬릭 헤어를 즐겼다면 이제는 부스스함을 조금 허용해도 좋겠군요. 3:7 정도의 옆가르마로 뿌리 볼륨을 살리고, 컬은 일정하게 말기보다 제멋대로 움직이도록 두는 것이 포인트. 귀 앞이나 이마 주변의 짧은 잔머리도 눌러 숨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남겨두세요. 얼굴선을 따라 흩어지는 머리카락 덕에 한층 어리고 편안하게 보이거든요. 대신 전체 머릿결까지 건조하고 지저분해 보이지 않도록 끝부분의 윤기만 가볍게 정돈하면 ‘아무것도 안 한 듯한’ 느낌이 산답니다.


낮은 포니테일의 자연스러움

인스타그램 @skuukz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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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hongsu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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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배우들의 발레 룩에서 자주 보이는 그 머리도 레이지 뷰티와 결이 맞습니다. 목덜미 가까이에 머리를 낮게 모아 심플한 고무줄이나 부드러운 스크런치로 툭 묶는 스타일이죠. 정수리를 빗으로 납작하게 누르기보다 손가락으로 쓸어 모은 듯한 결을 살리고, 관자놀이 주변에는 몇 가닥을 자연스럽게 빼두는 편이 더 예쁩니다. 몸에 붙는 티셔츠나 랩 카디건, 레깅스처럼 여리여리한 발레 코어 룩과 특히 잘 어울리고, 셔츠나 재킷처럼 단정한 옷에 매치해도 각 잡힌 인상을 부드럽게 풀어준답니다.


꾸밈 없이 질끈 ‘똥머리’

인스타그램 @jennieruby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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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왁스와 돈모 빗으로 매끈하게 만든 슬릭 번보다, 일상에서 손으로 질끈 묶어낸 듯한 똥머리가 오히려 더 쿨해 보이는 시즌입니다. 개인 일정을 즐기는 제니의 모습처럼 정수리 높이 머리를 가볍게 말아 올리고, 끝이 조금 삐죽 나오거나 잔머리가 흘러내려도 그대로 둘 것. 완벽한 원형을 만드는 데 집중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핵심입니다. 다만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실루엣 정도만 정리하고, 얼굴 주변의 잔머리를 의도적으로 몇 가닥 남기면 자연스러움과 사랑스러움이 동시에 살아납니다.


다크서클? 눈 밑, 밝히지 말고 남겨두기

 인스타그램 @reinyour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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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imwin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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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 뷰티의 메이크업은 ‘커버하지 않는 용기’에서 시작합니다. 애교살을 뽀용한 섀도우와 컨실러로 밝히기보다 눈 아래를 살짝 어둡게 남겨, 아이 메이크업이 살짝 번진 듯한 분위기를 내는 것이죠. 다크서클을 완전히 지우지 않고 회갈색이나 모브 계열 섀도를 아주 옅게 연결하면 눈매가 더 깊고 몽환적으로 보입니다. 평소 밝은 애교살 메이크업이 어색했던 사람에게도 반가운 방법. 피부는 얇고 투명하게 정돈하고 입술 역시 본래 혈색을 살린 정도로 마무리하면, 피곤해 보이기보다는 힘을 뺀 얼굴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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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이영우
  •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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