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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X3 출시! 시작가 8천만 원, 살 만할까?

BMW의 차세대 디자인 언어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최초의 모델 IX3는 어떤 모습?

프로필 by 김미나 2026.07.03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BMW 전기차 디자인이 완전히 바뀌었다?
  • 최대 9천만원 대! 엔트리급 시작가는?
  • 노이어 클라쎄의 두 번째 주자 X5는 어떤 모습?

BMW iX3는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를 처음 적용한 양산 모델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파노라믹 iDrive, 800V 아키텍처, 6세대 eDrive 시스템 등 BMW의 최신 기술을 집약해 선보였습니다. 새로운 배터리와 고성능 제어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61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0분 충전만으로 약 250km를 달릴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성능과 BMW 특유의 주행 감각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BMW의 현재와 미래가 담긴 iX3, 국내 출고가는 어떻게 될까요?



조금 낯선 BMW의 신차?

BMW iX3

BMW iX3

수입차 신의 인기를 견인 중인 BMW라도, 브랜드의 키 디자인을 이렇게나 급진적으로 변화 시킨 건 쉽지 않았을 겁니다. 지난해 말, 노이어 클라쎄를 처음으로 선보인 뒤 꽤 미래적인 디자인에 국내 팬들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분명 있었으나, 이를 뒤로하고 iX3는 성공적인 국내 데뷔를 마쳤습니다. 사실 BMW의 미래 비전이 집약된 첫 번째 양산형 모델이자, 파격적인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만으로도 주목받기 충분했죠. BMW의 아이코닉한 그릴의 폭이 세로형으로 좁아지고, 헤드라이트가 전면부를 가로로 길게 가로지르는 듯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화려한 전면부와 달리 측면부와 후면부는 절제된 조형미를 보여주는데요,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게 다듬어진 넓은 측면은 예리한 선들로 분할해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했죠. 후면부 역시 디자인의 변화가 큽니다. BMW의 상징적인 L자형 리어 라이트는 계승하되 라이트를 수평으로 길게 배치해 안정적인 비례감을 시각적으로 강조했죠.


BMW IX3

BMW IX3

BMW iX3

BMW iX3

BMW iX3

BMW iX3


실내 디자인도 크게 변화했습니다. iX3는 BMW 최초로 'BMW 파노라믹 iDrive'를 탑재했는데요, 전면 유리 하단의 좌측 필러부터 우측 필러까지 길게 이어지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시선 이동으로 주행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것이죠. 운전자가 조작하기 편하도록 운전석 쪽으로 17.5도 기울여 설계된 중앙 디스플레이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스티어링 휠의 조형미도 눈에 띄는데요, BMW 특유의 콕핏 디자인을 한 층 미래적으로 보이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노이어 클라쎄'가 대체 뭔데?

BMW 노이어 클라쎄 콘셉트 카

BMW 노이어 클라쎄 콘셉트 카

'차잘알'이라면 노이어 클라쎄 디자인을 보고 기시감이 들었을 거예요. BMW에서 이 이름을 사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죠. 노이어 클라쎄, 즉 Neue Klasse는 독일어로 '새로운 클래스'라는 뜻입니다. 1960년대에 처음으로 출시된 BMW의 혁신적인 세단 시리즈의 이름이었죠. 무려 60년 만에 이 이름을 다시 사용하는 데에는 BMW의 남다른 포부도 담고 있습니다. 지금, 그리고 앞으로 BMW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선언과도 같습니다.


단순히 디자인만 바뀐 것이 아닙니다. 노이어 클라쎄의 핵심 기술은 지금껏 BMW가 만들어온 기술력을 집약하는 동시에 새로운 차원의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먼저 전기차 주행 거리입니다. iX3에 적용된 6세대 BMW eDrive 시스템은 원통형 셀을 탑재한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입니다. 이는 에너지 밀도를 기존 대비 20% 향상하고, 충전 속도는 30%나 끌어올렸으며, 주행거리 역시 30% 증가시켰죠(WLTP 기준). 그 결과 iX3는 동급 모델 최고 수준인 1회 충전 시 611km(국내 인증 기준, WLTP 기준 805km) 주행 가능합니다. 게다가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통해 초급속 충전을 완벽히 지원해 10분만 충전해도 약 250km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1분에 불과합니다.


BMW IX3

BMW IX3


차량 제어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이 제어 시스템은 기존 대비 최대 20배나 강력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자랑하는 '슈퍼브레인'을 탑재했어요. '주행 역동성', '주행 보조', '인포테인먼트', '차량 내 기본 기능'까지 4개의 핵심 영역을 독립적이면서 상호 유기적으로 완벽하게 제어합니다. BMW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집약해 독자 개발한 소프트웨어인 'BMW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에 기반을 두는 '하트 오브 조이'는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합니다. 부드러운 출발부터 초고속 주행 영역에 이르기까지 안정감과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모두 제공하죠. iX3는 어떤 노면에서도 완벽한 접지력과 효율적인 회생 제동을 가동해 BMW의 핵심 가치인 '순수한 운전 즐거움'을 전동화 시대에 걸맞는 형태로 업데이트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iX3의 출고가는 7천9백만 원대부터 시작합니다. 트림에 따라 9천만 원대까지 올라갑니다. 당신에게 '보태 보태' 병이 있다면 시작 가가 1억 원인 포르쉐 마칸 EV도 넘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참고로 테슬라 모델 Y의 시작가는 4천만 원대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iX3은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두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 X5

BMW X5

BMW X5

한편, 노이어 클라쎄 두 번째 주자는 BMW에서 가장 잘 팔리는 SUV 모델이기도 한 X5입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BMW의 핵심 생산 거점인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지난 6월 30일 세계 최초로 공개됐죠. 노이어 클라쎄 특유의 패밀리 룩을 입은 전면부와 SUV 모델인 X에서만 선보이는 '더블-X' 형태의 주간주행등 디자인이 특징이죠. 추후 국내에서도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M 퍼포먼스, 전기차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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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김미나
  • 사진 BMW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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