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은 여기!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가 담긴 광주 여행 추천 스팟 5
로컬 축제와 함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광주의 추천 여행 스팟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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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예술이 깃든 도시, 광주
한국 민주주의의 뜨거운 역사와 저항 정신을 간직한 광주는 그만큼 강한 연대와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음악과 영화, 문학 등 오직 광주만이 지닌 창작의 미를 느끼고 싶다면, 광주로 향해볼 것.
광주극장
」
1933년에 세워진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극장. 일제강점기에도 항일 정신을 이어가며 한자리를 지켜온 유서 깊은 공간이기도 하다. 2001년 광주광역시교육청에 의해 폐쇄 명령을 받았지만 3년 뒤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하며 영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고, 현재는 광주 최초의 예술영화 전용관으로 단장했다. 독립 예술영화와 제3세계 영화만 상영하는 그야말로 시네필을 위한 극장이다.
광주 동구 충장로46번길 10
베토벤음악감상실
」
40년 전통의 클래식 카페로 전남 지역 포함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고전음악 감상실이다. 입장료 8천원을 내면 원하는 음료 한 잔을 내어주는 낭만이 있는 곳. 평일엔 카페로 운영하며, 매주 토요일엔 클래식 강좌와 음악 감상회가 열린다. 날씨가 맑으면 창밖 너머로 무등산이 보이는 뷰도 일품인 이곳, 일본의 킷사텐이 전혀 부럽지 않다!
광주 동구 금남로 250-8 6층
빵과장미
」
광주 시민들이 애정하는 비건 빵 맛집. 자연 발효 빵을 비롯해 치아바타, 바게트, 샌드위치 등 다채로운 메뉴의 빵을 만든다. ‘빵과장미’라는 상호명에서 느껴지듯 세계여성의날 기념행사와 퀴어 퍼레이드, 기후정의행진 행사에 참여와 후원을 하는, 행동하는 빵집이다.
광주 동구 충장로46번길 8
동명동 소품 숍 투어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고 했던가? 여행자에게 귀여움은 지친 여정에 기분 좋은 환기가 되어준다. 동명동에 하나둘 자리 잡기 시작한 소품 숍 투어를 여독이 쌓일 즈음 끼워넣자. ‘다(이어리)꾸러’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스티커와 엽서, 컵 등을 판매하는 ‘여덟번째파장’, 산리오와 포켓몬 캐릭터 소품이 한데 모인 ‘톰가게’, 요즘 핫하디핫한 키캡 키링과 다마고치 키링, 알록달록한 헤어 스크런치를 판매하는 ‘재재버드’, 빈티지 액세서리를 주로 취급하는 ‘지피’ 루트로 추천한다.
소년의서
」
‘우정과 연대를 꿈꾸는 동네 책방’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소년의서는 형제복지원 생존자의 기록이 담긴 책 <살아남은 아이>를 알리고 싶었던 임인자 대표가 오픈한 책방이다. 그만큼 소년의서는 마냥 예쁘고 감성 있는 책방이 아니라, 광주의 역사와 정서를 지닌 공간에 가깝다. 실제로 여성, 노동, 환경 등이 주제인 책을 큐레이션하고 페미니즘 독서 모임, 낭독회, 지역 예술을 위한 연대 활동을 이어간다.
광주 동구 충장로46번길 8
[BONUS] 광주 무등생각
‘생각을 끄고, 생각을 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4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 무등생각은 쉼과 사유의 시간을 선사하는 로컬 문화 예술 축제다. 무등산 숲속에서 펼쳐지는 인문 토크와 공연, 광주 동네 책방이 큐레이션한 책을 선보이는 서가 전시, 관객 참여형 예술 공연, 광주극장이 추천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야간 상영회 등 능동적인 인문 경험을 제안한다.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무등산 국립공원 중심사지구 일원.
[CHECK] 참고하면 좋을 국내 곳곳의 로컬 축제
무주산골영화제
」올해로 14회를 맞는 <무주산골영화제>는 이름 그대로 작은 산골 안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영화제다. 영화의 큐레이션 역시 상업 영화에 국한되지 않고, 독립·예술·음악 영화 등 따뜻한 큐레이션이 특징. 특히 등나무 운동장 야외에서 즐기는 한여름 밤의 야외 시네마는 더할 나위 없는 영화적 순간이 된다.
6월 4일부터 8일까지, 무주등나무운동장 일원.
전주국가유산야행
」경기전, 전주한옥마을, 풍남문 등 전주의 주요 역사 공간을 밤에 즐기는 야간 문화 축제. 전주 곳곳 퍼레이드와 공연, 공예 체험, 경기전 좀비실록, 견훤대왕배 씨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6월 5일부터 6일까지, 전주시 일원.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축제인 강릉단오제는 올해 ‘풀리니, 단오다!’라는 주제로 일상의 근심과 액운을 내려놓고 사람들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풀리는 가치를 전하는 행사와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강릉단오제 문화의 정수인 제례와 무대공연예술제, 시민 참여 행사 등 13개 분야 71개의 프로그램이 강릉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
6월 15일부터 22일까지, 강릉시 일원.
Credit
- 에디터 천일홍
- 사진 INSTAGRAM(@mengemaeul_official @mammoth_bakery @yao.or.kr @angan_market)
- homepage(광주관광 / 동네서점 / 섬이정원 / 남해군청) 일러스트 김현주
- 어시스턴트 정주원
- 아트 디자이너 장석영
- 디지털 디자이너 이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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