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PMS는 왜 생길까? 생리 전후 감정 기복 대처법 총정리

생리 주기별 기분 변화부터 식단·운동·수면 관리까지 꿀팁 모음

프로필 by COSMOPOLITAN 2025.07.10

• 생리 전후 감정 기복과 통증은 ‘PMS(생리전증후군)’로 인한 자연스러운 변화.

• 식습관, 운동, 수면 관리로 증상 완화 가능.

• 심한 경우 전문가 상담도 고려해야.



생리 전 세상에서 제일 예민하고, 생리 후 한없이 공허하다?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2004)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2004)

생리 주기에 따라 기분이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치는 이유는 호르몬 때문이다. 특히 생리 전과 생리 직후,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구간에는 몸속 호르몬의 변화가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생리 전에 느껴지는 불안감, 분노, 우울함은 ‘PMS(Pre-Menstrual Syndrome, 생리 전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고, 생리가 끝난 뒤 느껴지는 무기력감, 공허함은 에스트로젠 수치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느낄 수 있다.



생리 전 모든 것이 짜증 나는 이유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2004)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2004)

PMS는 생리 시작 1~2주 전부터 나타나는 신체적·정서적 증상을 통칭하는 말이다. 갑자기 울컥하거나, 작은 말에도 예민해지고, 어깨와 복부에 뻐근함이 몰려온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 이는 에스트로젠과 프로게스테론의 급격한 변화 때문인데, 특히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면서 예민함, 불안, 식욕 폭발 등의 증상이 생긴다. 이 시기에는 자기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기보다는, 푹 자고 따뜻한 음식으로 스스로를 돌보는 게 최선. 정리 정돈, 숙면, 단 음식 조금의 힘을 빌려보는 것도 추천!



생리 끝났는데 왜 이리 무기력하지?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2004)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2004)

생리 전만큼 자주 언급되지는 않지만, 생리 직후에 느껴지는 무력감과 공허함 역시 에스트로젠 수치의 급격한 변화 때문이다. 호르몬이 안정되는 회복기 같지만, 에너지 고갈과 철분 부족 등이 겹치면서 오히려 기분이 푹 가라앉기도 한다. 몸은 가벼워졌는데 마음은 멍한 느낌이랄까? 텅 빈 우울감이 하루 이틀 계속된다면, 생리 후 회복기에 필요한 비타민, 철분 보충과 충분한 수면, 가벼운 산책 등으로 감정을 관리해보자.



호르몬에 덜 휘둘리는 법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2004)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2004)

가장 현실적인 생존 팁은 행복감을 만드는 데 필요한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을 높여주는 습관을 실천하는 것! 햇빛을 20분 이상 쬐거나, 가볍게 산책하고 스트레칭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조금씩 풀린다. 초콜릿, 바나나, 따뜻한 차 한 잔처럼 단 음식을 소량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폭식은 금물.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면 오히려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시기의 나를 잘 아는 것. 나의 생리 주기를 기록하고, PMS 증상이 심한 날에는 중요한 결정을 미루거나 일정을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감정이 출렁이는 날은, 무언가를 이루려 하기보다는 그저 버틴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너무 완벽 하려 하지 말자. 내 기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이미 절반은 지나간 셈이다.



관련기사

Credit

  • 글 CHA
  • 어시스턴트 임정현

MOST LIK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