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다이어트 실패? 프로 다이어터가 밝힌 실패 원인 4

유튜브 <소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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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한 소유. 그런데 전처럼 살이 빠지지 않았다. 한 달간 ‘타임스탬프’로 찍은 식단과 운동 영상을 바탕으로 분석한 실패 원인은 4가지였다. 첫 번째, 공복 시간 유지 실패. 15~17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했던 이전과 달리, 아침과 점심 사이가 짧은가 하면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공복 시간도 12시간 정도로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보기엔 짧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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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식단으로 살을 뺀 지난 다이어트에는 한 달에 8kg도 빠졌다. 그런데 왜 이번엔 살이 더디게 빠질까?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규칙적인 식단. 하지만 잦은 회의와 미팅 때문에 식사 시간을 지키기 어려웠다. 저탄고지 식단에 물려 찾은 저당 간식들로 식사를 때운 것도 문제. ‘한 끼 때우자’는 생각은 다이어트 식단을 무너뜨린다.

다이어트의 적은 뭐다? 스트레스! 한 달 식단을 들여다보니 유난히 빨간 음식이 많았다. 원인은 수면 부족. 입맛이 없으니 식사를 건너뛰고, 다음날은 폭식하는 날들이 생겼다. 닭발, 갑오징어 무침처럼 ‘매운 음식’을 먹으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지만, 빨간 소스에 들어간 ‘당’을 고려하지 않았다. 한 마디로 “안일했다”.

소유가 찾은 유산소 인터벌 루틴은 2분 달리고 2분 걷기. 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리듬을 찾는 데까지 시간이 걸렸다. 계획 없이 근력 위주로 운동한 것도 패인. 다이어트엔 유산소 운동이 필수다.

사실 지난 키토 다이어트의 변화가 눈에 띄게 컸던 건 발목 부상으로 근력 운동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지방은 물론 근육까지 빠졌던 것. 하지만 현재 댄스곡을 준비 중인 소유는 “빵빵한” 엉덩이를 지켜야 했다며 이번 다이어트가 실패는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2021년 화제가 된 ‘살크업 후 다이어트’ 인바디와 비교해 봐도 그렇다. 당시 3주간의 다이어트 후 근육량은 22.8kg, 체지방은 19.5kg이었는데, 현재는 근육량이 25.5kg, 체지방은 16.5kg이다. 체중 감량보다 중요한 건 근육과 건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