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에 열릴 폐회식에는 지난달 프랑스 문화 예술 공로훈장을 받은 배우 톰 크루즈가 출연한다. 경기장 천장에서 레펠을 타고 내려와 오륜기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지난 4월 파리에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모습과 5월에는 미국 LA 할리우드 사인이 있는 곳에서 촬영하는 장면이 목격됐는데, 이 모든 것이 폐회식을 위한 큰 그림이 아니었을 지하는 추측이 일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톰 크루즈의 폐회식 스턴트가 LA에 위치한 할리우드 사인에서 촬영한 영상과 연결되며 2028년 LA 올림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과연 또 어떤 스턴트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톰 크루즈의 시원한 액션을 기대해보자.
폐회식은 실내에서
개회식과 달리 폐회식은 예전처럼 실내에서 열린다. 쇼의 이름은 '레코드(Records)'. 육상과 럭비 경기가 열리는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진행된다. 경기장은 콘서트홀로 변신해 100명이 넘는 공연자, 곡예사, 댄서, 서커스 아티스트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쇼의 연출은 개회식을 연출한 토마스 졸리가 맡았다.
셀린 디온의 뒤를 이을 유명 가수는 누구?
공식 올림픽 웹사이트에 따르면 폐회식 무대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가 오를 예정이라고. 개회식에는 ‘전신 근육 강직 인간 증후군’으로 활동을 쉬고 있던 셀린 디온이 깜짝 등장한 바 있다. 에펠탑 아래 설치된 특별 무대에서 ‘사랑의 찬가’를 불러 모두를 감동케 했는데 이번엔 어떤 가수가 모습을 드러낼지 벌써 궁금해질 따름.
마지막 올림픽 메달 수여식
Paris2024
폐회식에는 그날 경기를 치른 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하는 행사 또한 함께 진행된다. 이날 열리는 경기는 마라톤, 농구, 배구, 수구 등이라고.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때는남여 마라톤 메달리스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 바 있어서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과연 파리 올림픽의 마지막 금메달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박인비, IOC선수위원 될까?
인스타그램 @Inbeelievable
이번 폐회식에선 파리 올림픽 IOC 선수위원 4명 또한 공개된다. 선수위원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직접 표를 행사해 뽑히는 것이라고. 현재 임신 7개월인 박인비는 선수촌에서 머물며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데 골프선수 박인비가 문대성, 유승민에 이어 3연속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선수위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