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인’으로 불리는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리더 쥴리, 그녀의 오빠는 소설 <핵가족>을 쓴 작가 한요셉이다. 쥴리는 어린 시절을 하와이에서 보냈는데, 오빠는 지금도 그곳에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요셉 작가는 첫 작품인 <핵가족>의 책 첫 장에 '나의 누이 줄리에게'라는 말을 적으며 동생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쥴리 역시 한국어가 서툰 오빠를 위해 노래 '배드 뉴스'의 영어 버전을 단독 작사했다고. '오빠에게 좀 더 와 닿았으면' 했다는 쥴리. 각별한 애정이 돋보이는 예술가 남매!
배우 황정민 X 영화 음악감독 황상준
배우 황정민과 영화 음악 감독인 황상준은 두 살 터울의 형제다. 어렸을 때 주말마다 영화를 보고 자랐다는 이들은 자라서 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사이가 되었다고. 데뷔는 동생인 황상준 감독이 빨랐다. 황상준 감독은 황정민이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던 때 사람들에게 형을 알리고 싶어서, 그가 출연하는 연극 <지하철 1호선>에 지인들을 데리고 간 적도 있다고. 각자 정상의 자리에 선 지금도 일할 때는 서로를 황배우, 황감독이라 부르며 존중한다고 한다.
배우 공명 X NCT 도영
어릴 때부터 싸운 적이 없다는 배우 공명과 NCT 도영 형제. 공명은 동생인 도영의 새 앨범 <청춘의 포말>이 나오자 드라마 촬영 중임에도 KBS2 <지코의 아티스트> 방송에 깜짝 출연했다. 출연 이유에 대해 ‘동생이기 때문에 뭐든지 다 해줄 수 있다’ 말하며 도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도영 역시 어렸을 때부터 형이 자랑스러웠다며 공명 동생이라고 말하면 뭐든 잘 풀렸다고 전했다. 말투도 비슷하고, 서로를 위하는 모습도 판박이인 찐 형제.
비비 X 트리플에스 김나경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이고 있는비비. 그녀의 동생은 걸그룹 트리플 에스 김나경이다. 김나경은 과거 비비가 SBS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더 팬> 출연 당시 언니를 응원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언니보다 예쁜 친동생’으로 알려진 바 있다. 당시 매주 창원에서 올라와 언니를 응원하곤 했었는데 이제 걸그룹이 되어 언니와 함께 밤양갱 챌린지를 하는 사이가 되었다고.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