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코스모가 딱 정리해준다! 꽃에 대한 모든 것!
사진첩, 어느 동네의 골목, 식탁 위에 오르는 디저트까지. 그 어디든 꽃을 찾아 떠나고 싶은 계절. 코스모가 총망라한 봄날의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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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s, Seoul 2012 by KWAK KI GON
FLOWER-LIKE DESSERT
접시 위에 피어난 꽃 한 송이 
sam cake @sam.cake_
“꽃이 주는 힘은 정말 크죠. 활짝 핀 꽃처럼 아름다운 케이크를 만들고 싶었어요.” 디저트를 매개로 가장 찬란한 순간을 선물하고 싶다는 샘케이크의 박샘 대표는 동화 속 신비로운 폭포를 상상하며 꽃이 떨어지는 케이크를 만들었다. '우당탕탕'이라는 재기발랄한 이름 그대로 정형화되지 않은 형태 위에 꽃을 더해 마치 살아 있는 듯한 생동감까지 느껴진다.

siryu @cafesiryu
오픈런, 인증샷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이 시대에 고요와 사색을 지향하는 카페, 시류의 시폰 샌드는 이곳의 결을 닮았다. 플라워 시폰 케이크는 봄에 어울리는 은은한 딸기 향의 시폰 시트에 딸기 콤포트, 생딸기를 샌드하고 수수한 꽃잎을 올려 마무리했다. 조용한 사색을 위한 1인 카페를 지향하는 곳답게 부담 없는 미니 사이즈로 내어주는 배려까지, 절로 탄성이 새어 나온다.

moonlanding @cafe.moonlanding
1970년대 음악과 그 시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레트로한 공간으로 단장한 문랜딩은 지금 젠지들이 사랑하는 ‘핫플’이 어떤 곳인지 보여주는 카페다. 시그너처 메뉴도 그 시절의 것에서 영감을 받았다. 제철 생과일과 셔벗, 아이스크림을 켜켜이 쌓은 파르페에 봄 하면 떠오르는 꽃과 새싹 모티브를 곳곳의 디테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ki iro @ki___iro
키이로의 시그너처 디저트인 몽블랑에서 착안한 봄 시즌 한정 메뉴. 봄에 꽃이 피어 있는 산 모양을 모티브로 제철 과일인 딸기와 생크림을 말차 시트에 채워 넣어 이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벚꽃 몽블랑을 완성했다.

eedo cake @eedocake
이게 정말 컵케이크가 맞나 싶다. 우아한 기세의 호접란, 사랑스러운 연핑크 빛깔로 물든 라눙쿨루스, 화려하게 만개한 스카비오사 등 버터크림으로 한 땀 한 땀 수놓아 만든 컵케이크를 보고 든 감상이다. 싱그러운 자연물에서 영감을 받아 이도 케이크만의 해석으로 디저트를 만들겠다는 신념은 이곳의 디저트를 더욱 견고히 하는 재료가 된다. “이탤리언 머랭 버터크림을 만들고, 플라워 파이핑 기법으로 꽃을 표현했어요. 컵케이크와 꽃의 형태가 균형을 이루는 데 특히 신경 썼죠.”

sans @sans_meals
레몬 제스트를 넣은 바삭한 머랭 안에 레몬 커드와 금귤을 채우고, 연유 크림을 올려 완성한 파블로바.

seoul pastry @seoul_pastry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이 되면 벚꽃 나들이를 나온 이들로 부쩍 시끌벅적해지는 서울 페이스트리는 이 시즌에 맞춰 벚꽃 잎을 올린 벚꽃 크림 크로넛을 선보인다. 이 크로넛을 먹을 수 있는 기간도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하는 3월부터 만발하는 4월까지 단 한 달. 벚꽃과의 아름다운 헤어짐을 기념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이별 여행을 떠나도 좋다.
MAY FLOWER
5월과 <코스모폴리탄>을 테마로 꽃 작품을 보내온 4곳의 플라워 숍 
1 Pulkkot @_pulkkot / 2 leeesis @the_leeesis / 3 lalune flower @lalune__flower / 4 sose @sose.kr
2 공간을 채우는 플라워 디렉팅 작업을 선보이는 플로럴 팀. 봄이 되면 어김없이 향기를 내뿜는 라일락 나무를 메인으로 천조초, 스위트피, 플록스, 프리틸라리아를 사용했다.
3 감정을 꽃으로 형상화한 작업을 선보이는 플라워 숍. 5월과 <코스모폴리탄>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사랑과 따스한 온기를 곡선 형태로 구성했고, 하트 모양을 연상케 하는 금낭화로 온전한 사랑을 연출했다.
4 ‘작지만 큰 세상’이라는 의미처럼 꽃과 나무를 기반으로 한 작업물을 선보이는 플라워 숍. <코스모폴리탄>을 상징하는 분홍빛 꽃과 풀로 시시각각 변화하며 생동하는 봄의 들판을 표현했다.

New Year by AN SANG MI

Untitled by KIM JAE HOON
SPOTTED
벚꽃이 다 졌다고 아쉬워하긴 금물! 봄꽃으로 가득한 보물 같은 서울 꽃놀이 명소. 
ADD 마포구 희우정로20길 33
2 연희 숲속 쉼터 홍제천에서 시작해 연희 숲속 쉼터, 서대문 안산 자락길까지 이어지는 이곳은 워낙 벚꽃 명소로 유명하지만, 벚꽃 시즌이 끝나면 5월까지 튤립과 수선화 등 그야말로 봄꽃의 절정을 느낄 수 있는 스폿이기도 하다. 쉼터길을 쭉 따라 올라가 위에서 한 번에 내려다보이는 광경이 이 스폿의 킥이다.
ADD 서대문구 연희동 산2-128
3 카페 콜린 나른한 햇살에 산책마저 귀찮은 오후라면, 커피를 마시며 꽃놀이까지 한가로이 즐겨보자. 도심 속 대형 정원 같기도, 유럽의 노천카페 같기도 한 카페 콜린에선 바람에 살랑이는 스토크를 감상할 수 있다. 철마다 볼 수 있는 꽃도 달라져 계절의 흐름을 느끼기에도 더없는 곳이 될 것.
ADD 마포구 어울마당로 45
4 보라매공원 4월 중순이 되면 보라매공원은 겹벚꽃 맛집이 된다. 이 시즌 만개한 겹벚꽃 나무는 벚꽃이 지고 푸른빛을 내는 나무들 사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듯 핑크빛을 발산하는데, 그 광경이 꽤나 절경이기 때문. 워낙 조경이 잘돼 있는 공원답게 공원 한편 색색의 철쭉이 봄의 팔레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ADD 동작구 여의대방로20길 33
5 중랑천 용비쉼터 모두가 서울숲 튤립 정원으로 향할 때, 용비교 아래서부터 응봉교까지 이어지는 튤립 로드인 중랑천 용비쉼터로 가보자. 숨은 튤립 명소로 통하는 이 스폿은 자전거길을 따라 양쪽으로 흐드러지게 핀 튤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데, 서울을 떠나 꽃놀이를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ADD 성동구 중랑천서자전거길 5
6 낙천정 나들목 장미도, 튤립도 흔하다? 그렇다면 낙천정 나들목 한편을 가득 채우고 있는 등나무꽃 스폿을 권한다. 낙천정 나들목 지하도를 기점으로 보랏빛의 등나무가 피어 있는 돌 벽을 배경으로 근사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ADD 광진구 자양강변길
FLOWER FESTIVAL
1 서울 장미 축제

기간 5월 18~25일
장소 중랑장미공원
2 자라섬 꽃 페스타

기간 5월 25일~6월 16일 장소 가평 자라섬
Credit
- Editor 천일홍
- Photo by 김래영(플라워 숍)(디저트)
- Photo by siryu(플라워 쉬폰 케이크)
- Assistant 박한나
- Art designer 장석영
- Digital designer 민경원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cosm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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