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맛공방|중앙북스 한국의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계승하고 현대화해 내일의 유산으로 만들어가는 창조집단 온지음의 맛공방에서 펴낸 두 번째 책. 고려의 미학이 담긴 개성 음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구현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500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담은 고려 왕조의 개성 음식은 독특한 미식 문화 양상을 띠고 있는데, 특히 산과 들, 바다가 모두 인접해 풍부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미식 문화가 발전했다는 점에서 계승할 가치가 충분하다. 고려인의 생활상이 담긴 조랭이떡국, 개성보김치, 개성만두, 개성장땡이, 홍해삼 등 현시대에도 인기 있는 요리는 물론이고 점점 잊혀가는 개성 음식도 함께 소개한다.